삼청동 내리막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 떠나자 손 든 건물주···삼청동, 임대료 50%까지 내렸다 임대료 폭등에 맛집·손님 떠나, 음식값 20% 할인, 1+1 서비스 식당 메뉴까지 바꾸며 안간힘, “강남선 공실 생겨도 임대료 유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이 ‘디스카운트(할인)’ 중이다. 경복궁, 청와대 근처에 있는 삼청동은 북촌, 인사동과 함께 대표적 관광코스로 꼽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인기 탓에 상가 임대료가 폭등했다.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한 상인이 하나둘씩 떠나며 2016년부터 삼청동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 후폭풍으로 1년 넘게 비어 있는 상가가 속출하자 결국 건물주가 손을 들었다. 임대료를 내리기 시작했다. 많게는 50%까지 내렸다. 임대료 인하는 외식업의 가격 할인으로 이어졌다. 상인은 2~3년 전보다 메뉴 가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