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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장봉도 국사봉 해발 149.8m 국사봉을 향해서 10시쯤 산행에 나섰다. 등산화 등 등산 채비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높지않은 트레킹 코스라고 여기고 출발을 했다. 거머지 산 전망대를 거쳐 말문거리를 지나고 오르고 내리는 길을 여러번 거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은 따가운 여름 볕을 받으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했다. 작은 산행이라도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다. 국사봉 팔각정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장봉도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바다 주변의 작은 섬들 장봉도 시내가 작은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낮 12시를 넘어서는 서해 바다는 서서히 물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 조금씩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밀물과 썰물, 자.. 더보기
장봉도 펜션 - 풍류마을 풍류마을, 장봉도에서 남편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 이름이다. 3~4년 전쯤에 지었지만, 우리 부부는 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풍류마을은 도착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를만큼 지중해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맑은 공기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은 밤 늦도록 둘러앉아 회포를 풀었다. 장봉도의 특산물인 큰 조개 상합 구이와 삽겹살을 먹으면서, 공기가 좋으니까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과음을 했다~ㅎ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그렇게 깊어갔다. 깔끔하고 편리하게 잘 지어진 펜션에서 달콤한 바다 꿈을 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 분위기 좋고 인심 좋은 친구 부부의 사진과 명함을 함께 올립니다. 풍류마을은 장봉.. 더보기
장봉도로~~ 장봉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작은 섬 신도를 경유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삼목 선착장을 600m 앞에 두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북이 운행, 연휴에 승용차와 함께 배를 타려면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바다를 가르며 큰 여객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 얼굴엔 함박 웃음. 비를 걱정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떼가 배와 함께 날기 시작했다. 마치 곡예를 하듯 배 가까이로 아니면 바다위에 떨어진 과자를 재빠르게 부리로 잡았다. 오늘 지금순간 만은 아닐텐데, 과자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잠시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바닷물에 떨어져 있는 담배 꽁초도 그냥 물고 가는게 목격, 관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 더보기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 From Orangeline님 장마가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간 갑자기 주어진 블로그 20문 20답을 대하면서, 잠시 정리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Orangeline님의 20문 20답 http://petitgomang.tistory.com/167 1. 나의 블로그 닉네임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로 명태랑짜오기는 각자 이름의 닉네임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2. 생년월일, 태어난 곳 우리 부부는 강원도에서 태어났고, 명태랑은 1955년생, 짜오기는 1960년생 어느새 60을 향하고 있네요. 3. 사는 곳, 노는 곳, 일하는 곳 저희집은 경복궁 근처에 있고, 짜오기는 경복궁 근처인 서촌, 북촌,인사동 등에서 놀고, 명태랑은 구기동 쪽 직장 근처. 4. 현재 하고 있는일 짜오기는 전업주부 명태랑은.. 더보기
청계천의 노란 물결~~ 세월호 사고 42일째, 깊은 바다속에는 아직도 16명이 남아있다...... 청계천에도 수없이 많은 노란 리본이 펄럭이고 있었다. 안타까움에 목이 메이는 이 메아리가 꼭 전해지기를, 하루빨리 수습이 되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기를, 다시 기도한다...... 더보기
곰인형 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쁘다, 아름답다고 느낄 때가 많다. 하늘, 바다와 산, 그리고 가끔은 숨쉬고 있는 자연속의 공기 조차...... 고등학교 클럽 활동으로 시작한 테디베어 만들기는 딸아이의 주 특기처럼 되어 버렸다. 지금도 시간만 나면 재료를 사서 나르고, 만들기 시작한다. 어깨 아프고 피곤한데 하지 말라는 나의 만류는 소용도 없다. 한땀한땀 정성들여 꿰메고 솜을 넣어 예쁜 곰이 탄생 되었고, 귀여운 곰인형 담요까지 만들어졌다.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동안 재료값으로 쏟아부은 돈만 해도~~~그래도 예쁘긴 하네." 웃으며 한마디 했다. 세상속에 또 하나의 아름다움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더보기
기도 먼 바다를 향해 두손모으고 엎드려 절하는 그들의 염원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나도 기도했다. 해운대에서~~~^^* 더보기
외다리 갈매기의 꿈 하늘 푸른 바다 차가운 겨울 외다리 갈매기 한마리를 발견하고, 외롭겠다고 느껴버리는 게 더 외로운건 아닌지...... 외다리 갈매기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거지? 철썩 소리를 내며 바다는 연신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광안리 조개구이 광안리의 밤, 조금 늦은 시간때문인지 부산의 지하철도 광안리도 많이 복잡하지는 않았다. 점심에 맛있는 회를 먹었기에 저녁에는 조개구이를 먹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아이들이 찾아낸 맛집을 향해서 광안역에서 내려 다시 택시를 타고 갔다. 창가로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불빛이 보이는 '마니주'. 사장님의 권유로 키조개와 가리비, 전복구이를 주문했다. 여러가지 너무 많이먹어 느끼한 속을 달랜다고 된장찌개도 미리 시켰다. 모두들 된장찌개 맛에 흠뻑 빠질 정도로 맛이 좋았다. 먼저 조개를 구워먹고, 마지막으로 전복을 불위에 올렸다. 빨간 불위에 올려진 전복은 마치 몸부림이라도 치는것 같아 셔터를 누르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었다. 잘 구워진 전복 맛은 좋았고, 우리는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 더보기
양남의 주상절리 경주 양남 바닷가의 누워있는 주상절리 풍경. 제주도 섭지코지의 작은 모습을 연상케하는 우리나라 동해의 아름다운 경치인것 같다. *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설 명절도 있어서 즐겁고 바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