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학대사

서촌마을, 변화의 바람에 뛰는 부동산 가격 - 경복궁 서쪽 서촌(西村)마을은 어떻게 변할까? 서울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얼마나 될까? 경복궁 덕수궁 등 고궁을 포함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전통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지금까지 개발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으로 최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복궁 서쪽의 서촌마을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 인왕산 기슭일대를 웃대(上村)라고 불렀으며 요즘은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곳이라고 하여 세종마을이라고도 한다. 1. 서촌(세종마을)의 지리적 여건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동북쪽에 위치한 북촌과 대비된다. 가회동 안국동 삼청동 등으로 연결된 북촌이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거주공간이었다면 효자동 ..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기행 -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당시 역성혁명의 주역들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후 왕궁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사이의 갈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바와 같다. 당시 경복궁의 위치 선정에 숭유억불 정책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학의 대가인 정도전의 뜻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경복궁이 창건되었다고 한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뒤로하고 동쪽을 바라보는 형상의 왕궁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학대사의 온정이 서려있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세종마을, 그간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옛 선인들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무학대사의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