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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홍시...감사... 11월이 종반으로 달리고 있다. 가을은 완성되어 가고, 조금씩 겨울은 다가서고 있다. 계절의 흐름과 온도의 변화가 새삼 깊이 와 닿는 요즘, 신축중인 건물에 대한 염려가 크기 때문일까? 조금만 더 따뜻한 기온으로 만추를 즐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게 된다. 창가에 나란히 세워둔 감이 볕을 받으며 홍시가 되어가는 작은 기쁨을 바라보며, 순리대로 가는 세상임에 크게 심호흡을 해 본다. 그리고 주변 모두가 감사임에 다시한번 고개 숙인다~~♡ 더보기
만추 11월의 가을은 세상 가득 출렁이다가 어느새 겨울을 손짓한다 겨워겨워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아름다움 담아도 담아도 다 담을 수 없는 그리움 만추...... * 빠른 세월에 얹혀서 11월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11월의 첫 월요일 아침에~~ 11월의 첫 월요일, 겨울의 분위기를 연출이라도 하듯 기온이 뚝 떨어졌다. 거리마다 아름다운 모습의 가을이 출렁거리기 시작했는데, 떨어진 기온은 세상을 잠시 주춤이게 한다. 겨울이 가고 봄, 봄이 가고 여름, 그리고 가을인데...... 시간의 순례 어느새 가을을 보내면서 겨울 맞이를 준비해야 하는 11월이다. 싸늘해 진 공기는 공기대로 따사로움 가득이었던 가슴속에 잘 정리되어 자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여 보는 아침이다. * 11월입니다. 만추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는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주금산 등산 지난 10월 26일 평소 산행을 즐기는 친구들과 만추를 느끼기 위하여 해발 813m 높이인 주금산을 다녀왔다. ​주금산 등산 코스는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나 주금산 정상은 포천땅이었다. 아침 일찍 용문행 전철을 타고 양정역에서 내려 일행과 ​합체했으며 양정에서 몽골문화촌까지는 친구의 승용차로 이동했다. 가을 산 입구 나무들은 형형색색 물들어 있었으며 정상에 있는 나무들은 이미 잎을 내려 놓아 버렸다. ​약 3 시간 가량의 등산에 온 몸이 땀에 젖었다. 약간 차갑고 신선한 공기는 우리들의 땀을 식히지는 못했다. 하산하는 길에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한해인 것 같다. 아~~ 또 한해가 이렇게 지나가려나 보다. 더보기
만추 새벽 공기가 차갑다. 잠시 내렸던 가을비가 가까이로 겨울을 불러 들인것 같다. 낙엽이 쌓여가는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었고, 가을은 그렇게 끝자락에서 숨소리를 죽이고 있는것만 같다. 이 가을은 나에게 정말 많은 일들을 남겼다. 내 의지가 아닌 능력 밖에서 서성이게 했다. 그리고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 보낼것은 보내 버리고, 내 안에 차분히 가을을 접어 넣어야 할 때인것 같다. 순식간에 휑하니 그림자로 남기전에, 가을의 마지막 속삭임을 만나도록 해야한다. 살아있음의 진정한 의미에 감사하며...... 차가운 바람결을 뚫고 쏟아지는 따뜻한 햇볕이 아직은 가을임을 말해주고 있다~~^^* 더보기
11월 1일 11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잎, 두잎... 어느새 낙엽이 쌓여갑니다. 아직은 가을 햇살이 따갑지만, 가을이 머물고 있는 이 자리로 곧 겨울이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 하겠지요. 달이 바뀔때마다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11월, 만추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시월의 마지막 월요일~~^^ 지난 토요일 비가 내렸고, 일요일 아침엔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났다.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가을이 깊어감이 피부로 느껴진다. 거리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한들거리고, 낙엽은 쌓여간다. 도심을 벗어난 가을 풍경은 여유롭게 아름다웠다. 10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 건강하고 행복한 만추의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