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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캄보디아 따프롬 사원 오토바이가 끄는 톡톡이를 타고, 캄보디아의 작은 사원 관광을 시작했다. 마스크를 쓰고 달렸지만, 새로운 경험에 시원하고 즐거웠다. '브라마의 조상' 이라는 의미의 따프롬.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건립했다는 불교사원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다는 따프롬 사원. 폐허가 된 사원을 거대한 나무가 감싸안고 긴 세월을 지내오면서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이라는데, 사원 내부로 들어갈수록 나무로 인해 붕괴된 곳이 많았고 또 진행중이었다. 거대한 나무가 우선 놀라웠고, 엄청난 나무 뿌리에 휘감겨 신음하듯 무너져 내리는 폐허가 된 사원의 모습이 짠 했다. 밀림지역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보여주고 있는것만 같았다. 섬세하고 웅장했을 그 시대의 사원 모습을 ..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구시가지 베트남은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나라, 사회주의 공화국, 한반도의 1.4배... 하노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있는 천년의 도시, 3,000여개의 호수가 있는 호수의 도시라고... 호치민 유적군 관광이 베트남 여행의 첫번째 일정이었지만, 비행기의 연착으로 하노이 구시가지를 보기로 했다. 작은 전동차를 타고 돌아보기로 했는데, 우선 마스크부터 쓰게 했다. 하노이 36거리. 36개의 품목을 팔던 시장거리였는데, 지금은 그 자체를 그대로 존속시키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인 만큼, 그 거리에서 만났던 수많은 오토바이들......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지하에서 물이 나와 지하철 공사를 할 수 없어 주요 교통수단. 덕분에 대기오염은 최고조가 아닐까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