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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식백과

캄보디아 따프롬 사원 오토바이가 끄는 톡톡이를 타고, 캄보디아의 작은 사원 관광을 시작했다. 마스크를 쓰고 달렸지만, 새로운 경험에 시원하고 즐거웠다. '브라마의 조상' 이라는 의미의 따프롬.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건립했다는 불교사원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다는 따프롬 사원. 폐허가 된 사원을 거대한 나무가 감싸안고 긴 세월을 지내오면서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이라는데, 사원 내부로 들어갈수록 나무로 인해 붕괴된 곳이 많았고 또 진행중이었다. 거대한 나무가 우선 놀라웠고, 엄청난 나무 뿌리에 휘감겨 신음하듯 무너져 내리는 폐허가 된 사원의 모습이 짠 했다. 밀림지역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보여주고 있는것만 같았다. 섬세하고 웅장했을 그 시대의 사원 모습을 .. 더보기
안동 도산서원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선비인 퇴계 이황. 도산서원은 퇴계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퇴계 사후에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으로 나뉘어 져 있었는데, 자연과 합일하려는 성리학적 자연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서당 동쪽에는 작은 연못을 파고 연(蓮)을 심었다는 정우당이 눈에 들어왔고, 간결하고 검소하게 꾸며진 서원을 둘러 보면서 퇴계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도산서원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갈색 들판, 예쁘게 물든 단풍, 깊어가는 가을...... 안동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도산서원. 그 곳에서 만났던 고풍의 향기는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더보기
안동 부용대 안동 부용대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중국 고사에서 따온 것. 처음에는 '북쪽에 있는 언덕'이라는 뜻의 '북애'라고 했다고... - 네이버 지식백과 -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서 태백산맥의 끝을 알리는 지층의 모습은 절벽을 이루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낙화암이 연상 되었다. 부용대 정상에 서니 안동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S자를 그리며 흐르는 낙동강까지...... 부용대를 오르는 완만한 산길에도 가을이 반짝이고 있었다~~^^* 더보기
설악산 권금성 권금성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둘레 약 3,500m 일명 설악산성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권금성 정상까지 가는 길은 산책로 같이 무난한 코스였다.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든 우람하고 웅장함이 느껴지는 설악산의 멋진 풍경들, 시원한 바람이 함께해서 무더위를 식혀 주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다람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가까이 있어서 더 귀여움을 받았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설악산 권금성. 그옛날 이렇게 높은 곳에 성벽을 어떻게 쌓았을까? 조상들의 피땀과 노고 그리고 지혜가 느껴져 왔다. 바람때문에 최정상까지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둘러보는 설악산의 멋진 풍경에 잠시 흠뻑 취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