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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

예쁜 호박 호박 한덩어리가 우리집으로 왔다. 남양주시 진접에 살고있는 언니가 보내왔다. 누가 호박을 못생긴 것의 대명사처럼 말 했을까? 누런 호박은 자연스러운 굴곡의 자태로 물로 씻고나니 윤기가 흐르는 예쁜 호박이 되었다~ㅎㅎ 관상용으로 둘까? 며칠동안 고민을 하다가 냉동 보관을 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쪄서 조금씩 나누어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가끔 호박죽도 끓이고 야채와 함께 버무려서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하면 될것 같다. "호박같은 내얼굴 밉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어렸을때 많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다. 가사를 수정해야 할것 같은 생각에 잠시 웃어본다. 오늘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부담감 없이 편안하고 예쁜 호박 예찬론자가 되었다~~^^* 더보기
감나무 금년 감 수확량은 손으로 꼽을만큼 그 양이 적다. 작년에는 감이 풍년이어서 이웃과 나누어 먹고 곶감과 감말랭이도 만들고 홍시를 만들어 냉동 보관을 했었다. 그리고 여름 산행에 얼린 홍시를 나누어 먹으면 그 맛이 최고라는 칭송을 듣기도 했었다. 이른봄에 가지치기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해거리 때문인것 같다. 지치고 힘든 가지를 위해서 한 해를 쉬어가는 나무의 지혜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연의 신비를 또 한번 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휴식의 시간뒤에 큰 저력이 나오는 순리... 내년엔 예쁜 감들이 풍성하게 열릴것이 미리 기대가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