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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연인산~~ 금요일, 내일이면 주말이다. 9월도 후반으로 달리고, 정말 세월이 빠르다는 말에 끄덕끄덕... 태풍의 뒤를 따라온 가을은 무르익고 있고, 평온한 날씨 속에서 세상은 아름다운 가을 축제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연인산을 다녀왔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 1,068m의 정상 돌 탑위에 씌여진 말이다. 많은 연인들과 등산객들은 사랑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걸까? 긴 산행이었지만, 산길에서 만났던 꽃과 버섯, 풀포기 하나하나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기분,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솟아 오르는 이 기쁨 때문에 산을 찾게 되는것 같다. 아직 연인산엔 이른 가을이었지만, 가을이 깊어갈때 다시한번 찾아오면 좋겠다.. 더보기
월요일 아침의 다짐~~^^* 심은 기억이 없는데 나팔꽃이 활짝 인사를 하고 있는 아침, 어느새 나팔꽃 줄기가 살구나무를 타고 넝쿨을 이루고 있었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뿐...... 조금 무심한듯한 나를 향한 예쁜 꽃의 미소를 보는 기쁨이란 또하나의 활력임을 생각해 보았다. 스멀스멀 생기는 미안함에 물뿌리개에 물을 담고, 꽃들에게 물을 주기 시작했다. 긴 여름의 열기를 함께 이기며 동고동락했을 애뜻함이 비로소 간절하게 느껴져 왔다. 세상에 펼쳐져 있는 가을의 계절을 아름답게 함께 즐기며 가자고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내 가까이에 있는 주변에 감사하는 내가 되자고, 월요일 아침에 다짐해 본다~~^^* 더보기
왕벗꽃 싱그러웠던 주말의 날씨, 봄이 갑자기 실종이라도 된듯 초여름 날씨로 시작되는 오늘은 4월의 마지막 날이다. 벗꽃 축제가 막을 내렸고, 아침 운동길에 만나는 왕벗꽃이 활짝 피었다. 마지막 봄 꽃의 인사일까? 화사한 왕벗꽃과 함께 멋지고 상큼한 한주간의 출발을~~~! 더보기
개화 며칠 사이로 꽃이 활짝 폈다.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 아직까지도 신기하기만 하다~^^;; 심술궂은 날씨 때문에 조금 늦어졌을 뿐, 봄은 세상속으로, 우리 가까이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 봄이다~!!! 벚꽃과 비슷한 살구꽃 화분속에서 활짝 핀 개나리 북악 스카이웨이에 핀 개나리 황학정 옆에 핀 산수유 지난 토요일 홍천 팔봉산에서 만난 진달래 더보기
부산타워 해발 69m의 용두산 공원, 높이 120m를 자랑하는 부산 타워...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항구도시 부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옹기종기 사랑을 묶고있는 자물쇠들의 행렬에서 부산은 사랑이 넘쳐 흐르는 낭만의 도시임이 느껴졌다. 사랑의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포근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만든다. 금년엔 예쁜 사랑들이 세상 곳곳에서 꽃피우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