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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쪽

건강을 지켜준 15년간 계속된 아침운동 - 아침운동, 2012년에도 계속한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희망찬 마음으로 맞이했던 2011년이 또 이렇게 아쉬움만 남기고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보낸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하고 밑그림을 그려보곤 했었다. 성격이 모질지 못한 나는 늘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해 보지만 그 결과물의 실행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1. 아침운동으로 맞은 2011년, 이제 서산에 걸렸다. 2011년은 나에게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특별히 이루어 놓은 것은 없지만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을 어느 정도 실천에 옮겼다는 생각이다. 15년 정도 해온 아침운동의 계속이 그것이다. 매일하는 아침운동이야 연초에 계획한 일은 아니지만 혹시 나이가 들면서 나태해지지나.. 더보기
서촌마을, 변화의 바람에 뛰는 부동산 가격 - 경복궁 서쪽 서촌(西村)마을은 어떻게 변할까? 서울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얼마나 될까? 경복궁 덕수궁 등 고궁을 포함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전통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지금까지 개발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으로 최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복궁 서쪽의 서촌마을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 인왕산 기슭일대를 웃대(上村)라고 불렀으며 요즘은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곳이라고 하여 세종마을이라고도 한다. 1. 서촌(세종마을)의 지리적 여건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동북쪽에 위치한 북촌과 대비된다. 가회동 안국동 삼청동 등으로 연결된 북촌이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거주공간이었다면 효자동 .. 더보기
조상들은 경복궁 서쪽 인왕산 기슭을 웃대(上村)라고 불렀으며 중인(中人)들이 모여 살았다. - 서울역사박물관은 7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웃대 중인전」을 개최한다.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촌으로 불려지던 인왕산 자락은 요즘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것 같다. 이곳은 지난 5월 민족의 성군인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이므로 ‘세종마을’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가졌으며 수성동계곡에 있었던 9개동의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변화의 조짐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북촌에 있던 문화예술 전시공간들이 이곳으로 이전해 왔고 각종 카페와 커피숍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조상들이 이곳을 웃대라고 불렀으며 중인들이 모여 살며 문화를 꽃피웠다고 하여 「웃대 중인전」을 개최한다고 한다. 1. ‘서울’만의 특징인 중인의 존재와, 그들이 꽃피웠던 웃대문화 조명 서울성을 드러내는.. 더보기
좁은 골목길마다 세월의 정취가 흐르는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은 자그마한 한옥과 좁은 골목길이 인상적이다.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서촌(西村)에는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북촌(北村)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한옥은 볼 수 없지만 세월의 때가 묻은 소담한 한옥이 있고 옛 골목의 정취가 배어있어 정겹다. 서촌에서 부암동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그래서 더 특별한 것 같다.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청와대 앞길로 들어서면 가로수 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로수 길에서 조금만 더 왼쪽으로 빠지면 대림미술관과 지난해 옮겨온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다. 아트사이드를 지나 오른편으로 꺾어 들어가면 ‘류가헌’이라는 사진전문갤러리를 만나게 된다. 류가헌 다음 코스부터는 좁은 골목길이다.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베리빙수가.. 더보기
인왕산 곡선미와 어울리는 경복궁 서쪽! 서촌의 한옥이 감동적이다. - 한옥에 살고 있는 외국인 교수가 ‘서촌 지키는 모임’을 결성하다. 세종마을이라고 명명까지 한 경복궁 서쪽이 지금 한창 변신 중에 있다. 옛 옥인아파트를 헐어내고 공원을 조성중이며 물길이 조성된다는 길을 따라 크고 작은 가게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 변하는 속도가 눈에 뛸 정도여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경복궁 서쪽의 경관을 지키려는 외국인 교수의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1.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창립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누하동의 한 한옥 안채에서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창립 모임이 있었다. 서촌의 한옥을 보전하고 난개발을 막고자 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서촌에 사는 CF촬영감독·건축가·주부 등 10여 명이 회원이다. 이날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된 로버트 파우저(50).. 더보기
경복궁 서쪽지역 일대가 ‘세종마을’로 선포되었다. 2011년 5월 15일 오후 통인시장 입구 정자각 특설무대에서 사단법인 세종마을 가꾸기회 주관으로 ‘세종마을 선포식’이 열렸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체부동 등 종로구 15개동 일대가 ‘세종마을’로 불리게 된 것이다. 1. 경복궁 서쪽을 ‘세종마을’로 선포하게 된 근거 조선시대 서촌은 서소문 일대를 지칭하는 명칭이었음에도 최근 인터넷과 일부기사에서 경복궁 서쪽 지역일대를 서촌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는 역사적 배경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서쪽은 ‘하락, 쇠퇴’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에 세종마을 가꾸기회 등 뜻있는 지역주민들은 614년 전인 1397년 5월 15일 태조 이성계의 손자 이도(세종)가 태조 6년 음력 4월 10일에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한양 .. 더보기
경복궁 서쪽지역 일대 ‘세종마을’로 이름 짓는다. - 경복궁 서쪽 체부동 등 15개 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이름 짓는 세종마을 선포식 개최 종로구 소재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공동대표 조기태, 이종대)는 2011년 5월 15일 오후 2시 종로구 통인시장 입구 정자각 일원에서 ‘세종마을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포식은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체부동 등 15개 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명명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인터넷과 일부기사에서 종종 서촌이라 불리우는 것에 대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역사적 배경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것도 아니고 서쪽은 ‘하락, 쇠퇴’ 이미지가 강하다고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에 경복궁 서쪽 통의동 일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평가를 받고 있는 세종대왕이 출생한 곳이자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등 우리나라 문화발전의 .. 더보기
천재적인 문학가 이상은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서 성장했다. - 27세에 요절한 이상은 2천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 9월 14일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나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기사로 일하기도 한다. 그는 일생의 대부분을 이상의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서 보냈다. 고작 26년여를 살면서(1937년 4월 17일 사망) 2천여편의 작품을 썼다. 요즘 부각되고 있는 경복궁 서쪽마을과 함께 이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이상은 일생의 대부분을 경복궁 서쪽 인왕산자락에서 보냈다. 이상은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으며 말을 못할 정도의 어린 나이에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댁에 양자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지금은 자취를 감추고 없는 누상.. 더보기
경복궁 서촌 옥류동천과 백운동천이 빗물배수터널에 연결된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여 광화문 일대 침수피해 해소 - 지난해 추석 때 내린 기습폭우로 광화문일대가 온통 물난리에 휩싸였었다. 경복궁 서촌지역의 옥류동천과 백운동천으로 모여든 빗물이 수로를 통해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하고 범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빗물배수터널을 만들어 서촌지역의 옥류동천과 백운동천의 물을 청계천으로 바로 흘려보낸다는 복안이다. 1. 기상이변과 광화문일대의 빗물 처리 능력 기습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라 브라질에서는 840여명이 사망하고 540여명이 실종하였고, 호주에서는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이미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한반도의 경우는 1912~2005년 사이 연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여 같은 기간 세계 .. 더보기
경복궁 서쪽의 수성동 계곡은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명태랑의 서촌지역 엿보기 1. 서울의 현재 모습 이대로 좋은가? 70년대 개발의 붐을 타고 들어서기 시작한 콘크리트더미의 여러 시설물들! 그중에서도 딱히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거의 모두다 아파트를 찍을 것이다. 서울시내 곳곳이 아파트 숲으로 변해 있음은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콘크리트 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있는 서울시내) 그런데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재개발 뉴타운 붐을 타고 아파트촌으로 변하고 있음에도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경복궁 서쪽지역에 위치한 소위 서촌지역! 조선시대 화가, 장인, 상인 등 중인들이 주로 거주하였다는 서촌지역! 이지역도 한때는 재개발의 부푼 꿈에 젖어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기대했었다. 이곳 사람들은 이제 재개발의 부푼 꿈은 접은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