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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차익 절반 회수’ 반값 주택 내년 첫 공급 ‘이익공유형 주택’ 서울 도심에 무주택 3년 이상 일반인 청약 가능 5년 실거주 뒤 감정가로만 팔아야 이익 제한에 수요자 호응 불투명… 전문가 “집값 안정기엔 매력 반감” 분양가를 최대 시세의 절반으로 낮춘 대신 되팔 때 시세 차익을 공공과 나누는 ‘이익공유형 주택’이 서울 도심에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7∼12월) 처음 공급된다. 내 집 마련의 초기 부담이 낮아지지만 처분 시 이익이 제한돼 시장이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건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익공유형 주택의 세부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올해 2·4대책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주도로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을 고밀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구체화한 것이다. .. 더보기
"시세보다 싸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고가 낙찰 속출 지난달 서울 10억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 108.6%…'역대 최고' 고가주택 상승폭 커 감정가와 최대 수억원 격차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서부 2계에서 입찰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51.1㎡는 11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11억6천만원)보다 3억원 이상 높은 15억578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1회 유찰이 돼 2회째 경매였는데도 감정가의 130%에서 주인을 찾은 것이다. 이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치솟은 것은 현재 같은 주택형이 감정가보다 4억원 가까이 비싼 최고 15억5천만원까지 매물이 나오면서 15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해도 4천만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로 서울 아파트 시장도 위축된 가운데 법원 경.. 더보기
거래절벽에 경매로 눈길 돌린다 송파풍납·마포아현 아파트 감정가보다 30% 높게 낙찰 "싼값 아닌 매물확보가 목적" 인기 아파트 매물이 씨가 마르며 거래절벽이 장기화하자 경매시장에서 대안을 찾아나서는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파트를 매매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노리고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받는 것이 경매시장의 가장 큰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매매하듯 시세를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받으려는 실수요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강남3구에 속하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신타워 아파트(전용 59㎡)는 지난달 감정가인 8억3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이상 비싼 10억780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가율은 130%로 유찰 없이 한 번에 낙찰됐다. 서울 송파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