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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살구 익는 시간 우리집 마당의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스무개쯤 수확을 했을텐데, 금년에는 제법 가지가 휘어지도록 살구가 달렸다. 한 해를 쉬어 간다는 해거리, 자연의 순리가 빛나 보였다. 굵은 것은 제법 아기 주먹만 하다.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즐거운 마음 가득이다. 금년엔 주위 이읏들과 조금씩 나누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크게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그만큼 나이가 들었음인가...... 감사한 아침이다~~^^* 더보기
똑똑~~ 똑똑~~ 봄이~ 문 열어달라며 사뿐히 다가오네요~^^ 봄철에는 따스함만 있으면 좋으련만 유난히 바람이 함께 찾아오지요~ 그런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나무는 가지 끝마다 싹을 틔워야 하는데.. 그곳까지 물을 올려야 하는 힘든 작업을 바람이 동참 해 주는 거라네요~ 가지를 흔들어 물이 쉽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착한 봄바람~~ 그래서 봄철에는 바람이 많다고 하네요~^^ 참으로 신비스런 자연 현상이 아닐런지요. 사람도 마찬가지.. 우리의 손길이 닿는 모든곳에 따뜻함을 심고, 기쁨과 평온함을 전한다면 이것이 사랑의 실천이 되겠지요~^^ * 바람과 함께 눈까지 흩날리던 심술궂은 날씨, 움츠리고 있을 내모습이 느껴졌던지 어젯밤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 온 감사한 글입니다. 봄바람, 자연의 큰 순리를 담고있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