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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남도기행 - 창평엿 체험 창평엿 체험. 집안 대대로 이어온 고유의 재래식 쌀엿을 전수받아 건강을 위한 오방엿을 만들어 판매하고, 직접 엿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재미있는 강의를 들으며, 둘이서 한팀이 되어 엿을 당기는 작업을 하였다. 결코 쉽지않았지만 만드는 내내 웃음꽃이 만발하였다. 그리고 공기 구멍이 슝슝 난 하얀 엿이 만들어졌다. 직접 길러서 만든 엿기름을 사용해서 소화에도 좋았고 특히 질리지 않는 단맛이 좋았다. 한시간 정도 머물면서 체험해 본 슬로푸드 창평엿, 우리의 먹거리 어느 한가지도 그저 쉽게 얻어지는게 없다는 귀한 경험과 함께 담양에서의 좋은 추억이 되었다. 돌아오는 가방에 직접 만든 맛있는 엿 한봉지가 추가 되었다~~^^* 더보기
천아트 - 발표 천아트 지난 2개월동안 그렸던 들꽃들을 발표 하는 시간. 조금 서툴고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처음 내 손끝에서 만들어진 꽃들이라는데 의미를 두고싶다. 딸아이의 도움을 받아 몇작품은 파우치와 가방등으로 재탄생을 했다. 방학때 합심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약속도 했다~ㅎㅎ 나의 가을날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음에 감사한다~~^^* 더보기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세요.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다. "자, 여.. 더보기
감사 큰시누이가 다녀가고 며칠 뒤 택배가 도착했다. 예쁜 다육이들이 꽁꽁 포장이 되어 박스안에 들어 있었다. 큰 시누이가 전에 선물한 다육이를 받고 내가 너무 좋아 했던가 보다~^^; 감사와 부담을 느끼는 나에게 초보가 기를만한 것을 주문해서 보내준 거라며 위로를 전했다. 갑자기 우리집에 많은 다육이들이 예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곧 이름표를 만들어서 꽂아주고, 하루에 한번씩 꼭 이름을 불러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날인가 텔레비젼에서 봤던 전 대한적십자 총재를 지내셨던 한완상 총재님의 일화가 생각났다. 그 내용은 서울 대학교 학생시절, 존경하는 스승님의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택시에서 내릴 때 자신의 가방만 들고 내리게 되었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서야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