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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서울에 `생활형 스마트시티` 2곳 만든다 서울시 2개 자치구 선정해, 내년 3월 `특구`로 지정 스마트 쓰레기통·가로등, 실증 기술 적용해 테스트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2개 자치구를 연내 선정해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벤치 등 생활형 정보기술(IT)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 지정한다. IT기업들이 현재 개발한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서비스를 실제 생활 현장에 상용화할 수 있는지 먼저 테스트한 뒤 시 전체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28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는 최근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보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지정 공모` 사업을 알리고 관심이 있는 자치구는 11월 말까지 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시는 응모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12월 중 두 차례 심사를.. 더보기
새벽 운동길 감자떡 한팩 새벽 5시, 어스름한 새벽을 깨치고 집을 나섰다. 어느새 날이 밝아오는 시간이 빨라진것 같다. 가로등 불빛으로 보았던 벚꽃과 개나리 꽃들의 행진이 연두색 새 잎을 쑥쑥 키워내고 있음을 밝아져 오는 빛으로 만날 수가 있었다. 신선한 공기. 비가 내린 수성동 계곡은 맑은 물소리를 내며 상쾌함을 보탰다. 이미 운동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과도 인사를 건내는 새벽 운동길... 스카이길 중간 베드민튼 장에 있는 운동 기구, 우리가 몸을 푸는 헬스장이기도 하다. 그곳에 늘 제일 먼저 나와서 운동을 하는 멋장이 할아버지가 계신다. 새벽마다 우리 부부를 기다리는 것처럼 관심을 가지고 반겨 주셨다. 오늘은 나를 부르시더니 까만 비닐 봉지를 내밀었다. 아직 미온이 느껴지는 감자떡 한팩이 들어있었다. 당신이 사는 동네에 일.. 더보기
어젯밤에 눈이 내렸어요 지난밤에 눈이 내렸다. 펑펑 내리다가 소나기가 내리듯 쏟아지던 눈... 정말 오랜만에 모든 걱정은 접어두고, 눈오는 거리를 즐기며 혼자 걸었다. 가로등 아래로 끊임없이 내려오던 아름다운 눈송이들... 우산을 어깨와 고개 사이에 끼고, 핸드폰을 꺼내서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장난질까지~~ㅎ 눈이 내리면 거리로 나와 눈을 맞았던, 차를 타고 어디론가 달리고 있었던 예쁜 소녀적 감성을 뒤로 눈온 후의 을씨년스러운 걱정이 앞서며 오랜 세월을 살아 왔던것 같다. 오늘 아침, 역시 늦도록 내렸던 눈이 얼어붙어 주변이 얼음판이지만, 기분 좋은 아침이다~~^^* 더보기
여명 새벽 5시면 시작하는 운동, 오늘 새벽엔 긴팔 옷으로 바꿔 입었다. 며칠 사이로 새벽의 기운은 모두 바뀌어 버렸다. 너무 무더워서 한달가량 여름방학이라며 운동을 쉬기도 했었는데, 새벽 공기는 갑자기 차가움을 느끼게 했다. 또 환했던 주변도 어둠으로 바뀌어 가로등 불빛을 보며 집을 나선다. 해가 뜨는 시간이 현저하게 늦어졌음이 느껴진다. 세월의 흐름에 계절은 예외없이 바뀌어 가고, 자연의 신비스런 이치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게 가을은 우리들 곁에 자리를 잘 잡은것 같다. 북악 스카이웨이 끝자락쯤에서 내려다 본 서울 하늘, 맑고 높은 가을 하늘 때문인지 붉게 번져 나가는 여명이 아름다웠다. '또 하루가 지나 가네요~' 의 허무함이 묻어있는 하루가 아닌, 산뜻하고 보람된 하루가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