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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공시가 2배 뛴 아파트…집값 안올라도 3년뒤 보유세 2배된다 `세 부담 상한` 캡 씌워, 한해 150%까지만 오르지만 해 거듭할수록 결국 모두 부담, 공시가 떨어져도 稅 늘기도 ◆ 가계대출 주의보 ◆ 올해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면서 보유세 부담의 후유증은 올 한 해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향후 3년 동안 자기 집 공시가격이 단 1원도 오르지 않더라도 보유세는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사례까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매일경제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게 의뢰해 공시가격을 2021년 수치로 고정하고 3년 동안의 보유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소유주들의 부담은 계속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첫마을3단지 한 가구(전용면적 149㎡)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9200만원에서 11억8200만원으로 두 배 가까.. 더보기
무서운 주담대금리…기준금리의 3배 폭등 2년간 기준금리 0.25%P 상승…같은 기간 주담대는 0.72%P↑ 대부분 장기인 주택대출…금융채 5년물 금리와 연동돼 기준금리보다 가파르게 올라 美 추가 금리인상 앞두고 가계대출 부담 더 늘수도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와 일반 소비자가 받는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의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본격화한 금리 상승기를 맞아 금리 동향을 비교한 결과 기준금리는 찔끔 오른 반면 주담대·가계대출 금리는 그보다 3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매일경제신문이 최근 2년간 한은이 내놓은 월별 금융기간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오른 반면 주담대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0.72%포인트, 주담대를 포함한 전체 가.. 더보기
주택대출 잡으려다…빚 취약계층 `벼랑끝` 정부 가계대출 고삐 조이자 주담대 증가폭 크게 줄었지만 신용대출은 되레 큰폭 증가 4월 기타대출 2.7조 늘어 최대 서민 금리부담 3%→5%대 커져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강화하자 이른바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주담대 규제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 가계부채 억제를 추구했지만 정작 주담대 수요자들은 신용대출로 갈아타면서 이자 부담만 늘어났고 한계 차주는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의 기타대출은 전월보다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4월 기준 중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기타대출 증가액은 지난 2월 7000억원, 3.. 더보기
수도권 부동산도 들썩 … 가계빚 심상찮다 강남 4구가 이끌던 집값 상승, 분당·과천으로 확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주택경기 좋던 작년보다 많아 가계빚도 5월에만 6조 늘어 … 장하성 “면밀히 주시” 아파트 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오르던 집값이 인근으로 번지는 추세다. 집값이 오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도 더 가팔라지고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최근의 부동산 시장 움직임과 관련, “부동산 문제를 잘 인식하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값은 전월 대비 0.45% 상승해 4월(0.28%)보다 오름폭이 0.17%포인트 확대됐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0.51% 올라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성동(0.. 더보기
2주 만에 “6000만원 더” … 대선 후 서울 집값 들썩들썩 새 정부 약한 규제 예상해 매수세 당초 ‘위축’ 전망 뒤집고 이상 기류 강남권·마포·성동구 호가 상승 주도 매물 사라지고 분양시장도 뜨거워 “6000만원 더 올려주세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복희 대표는 지난 주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달 초 둔촌주공 4단지 70㎡(이하 전용면적)를 8억1000만원에 내놨던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대표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도자가 호가(부르는 값)를 올리거나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소형 평형은 매물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보름이 지났다. 주택시장 움직임이 예상과 다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정책 기조가 ‘부양’보다는 ‘안정’에 맞춰져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게.. 더보기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10일부터 전면 중단 중앙회, 대출중단 공문 발송…금융당국 압박에 백기투항 정부, 5월 대선 앞두고 밀어내기 대출 적극 차단 10일부터 새마을금고를 통한 신규 집단대출이 전면 중단된다.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 옥죄기로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대출 수요가 폭증하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면서 대출잔액이 급증하자 내린 긴급조치다.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자치부와 협의 후 "각 단위금고에 10일부로 공문을 보내 신규 집단대출을 중지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 조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새마을금고를 통해 중도금을 빌리는 집단대출 취급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부터 신규 집단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않았다"며 "이미 계약된 집단대출은 어.. 더보기
주담대 금리 5% 돌파 초읽기…부동산시장 한파 우려 제2금융권이 부실 뇌관…당국 "상호금융 가계빚 증가율 한자릿수 규제" 美 기준금리 인상 / 국내금리도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개월 만에 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다 연내 최소 2회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기침체로 부채 증가세가 소득 상승세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미 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 오름세에 가속도가 붙으면 취약계층과 한계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대출금리 상승 직격탄을 맞게 되는 부동산 시장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은 이번 미 금리 추가 인상 조치로 경기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이르면 올 하반기나 늦으면 내년 초에 국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상황에 .. 더보기
1년 8개월만에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설 연휴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거리자 주부 김 모씨(45)는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전용면적 85㎡형 아파트를 시세보다 1000만원 싸게 팔아치웠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시세가 떨어지는 듯해 더 떨어질까 걱정돼서다. 이곳뿐만이 아니다. 서울 핵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강남구 수서동 삼성아파트 전용 85㎡형은 지난해 말 최고 8억35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금은 1000만~2000만원 떨어져 호가가 8억10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연말 연초 관망세를 이어가던 아파트 매매시장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18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15일 기준)가 0.01% 하락하고, 전세금은 0.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