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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집 당장 안사도 된다" 신호 줬지만…입주 10년 걸려 효과 미지수 광명·시흥 신도시 전문가 진단, 서울 출퇴근 거리 대규모 공급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있어, 베드타운 안되게 기업유치 시급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흥 `환호`, 광명은 물량폭탄 우려 `시큰둥 광명·시흥 6번째 3기신도시 24일 정부가 경기도 광명, 시흥에 7만호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는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입주까지 10년 가까이 걸릴 수 있어 실제 효과는 미지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뒤늦게나마 현 정부가 공급에 나서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입장 차를 보였다. 정비사업이 활발한 광명시 주민들은 대규모 공급으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에 차가운 반응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도 시흥시 주민들은 반색했다. 권대중 .. 더보기
"청포자 되긴 일러, 3기 신도시 눈여겨보세요“ '부동산 트렌드쇼' 고수에게 듣는다… 고종완 자산관리연구원장 "이번 6·17 부동산 대책의 최대 피해자는 무주택 서민들입니다. 그렇다고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월세 임차료, 전세 보증금 등 주거비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절체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1일 본지 인터뷰에서 "수도권에서 주택 공급량이 절대 부족하고, 집값이 매년 물가상승률 수준(2%)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주거비 부담도 자가(自家)-전세-반전세-월세 순으로 커진다"며 "현금이 부족한 40대 이하 실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할 가장 현실적·경제적 대안은 청약을 통해 신규 분양을 공략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다음 달 24~25일 서울 삼성동.. 더보기
3기 신도시 여파…일산 아파트값 급락 김현미 장관 지역구 일산서구, 0.19%↓…낙폭 한주 새 두배 "집값 원래 낮은데 신도시폭탄", 인천도 영향받아 서구 등 하락 서울은 하락폭 축소 이어가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발표 이후 해당 지역 기존 아파트값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었지만, 경기권은 일산과 인천 등 3기 신도시 인접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으로 되레 낙폭을 키웠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일산서구 아파트값은 0.19% 하락해 지난주(-0.08%)에 비해 낙폭이 2배로 커졌다. 정부가 고양 창릉지구를 3기 신도시로 발표하면서 일산 주민들이 기존 아파트값 하락을 우려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주목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서구.. 더보기
공시가격 수천만원 하락한 탄현…"3기신도시 들어서면 더 큰 충격" 수년째 미분양 늪 일산에선,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에 10년째 30~40% 폭탄세일중, 세입자도 `깡통전세` 걱정 보증보험 없인 전세도 안나가, "GTX-A 착공 이어 전철연장 정치인 쇼아니냐" 민심 부글 "새집이 헌 집 되도록 10년간 미분양을 못 털고 있어요. 작년에도 탄현에 3000가구 공공주택 건설을 발표하더니 이번엔 3만8000가구 새집을 넣으면 모두 죽으란 말인가요." 지난 10일 고양시 최대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던 일산호수공원에서 약 5㎞ 떨어진 탄현역 인근 덕이지구에서 만난 한 주민은 3기 신도시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주민은 "신도시 `빨대 효과`로 일산 사람들을 `하우스푸어`로 만들어놓고 이 와중에 시에선 축제를 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한탄했다. 일산 덕이.. 더보기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신도시 `동맥` GTX 지지부진…"착공식은 쇼였나" A노선 아직도 실시설계, B노선 예타 결과 안 나와, 서부선·고양선도 미확정 정부가 지난해 12월과 이달 7일 발표한 총 5곳의 수도권 3기 신도시는 하나같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끼고 있다. 그런데 정작 GTX는 갈 길이 까마득하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 A노선은 삼성~파주 운정 구간이 작년 말 착공식을 했지만 실제로는 첫 삽도 뜨지 못했다. GTX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도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다는 목표지만 결과 발표가 연말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GTX가 신도시 주민들을 `희망고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GTX A노선 삼성~파주 운정 구간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사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 더보기
3기 신도시 입지 분석, 일산 옆 또 신도시…고양선 신설로 여의도 25분 부천 대장지구 `계양` 인접, 주변 지역 미분양 우려 서울과 가까운 지역들로, 주택수요 분산 효과 기대 수도권 서부에 신규 지정, 동서남북 지역균형 맞춰 정부가 2차로 공개한 3기 신도시(5만8000가구)는 서북권(고양 창릉)과 서남권(부천 대장)에 하나씩 위치해 있다. 지난해 12월 먼저 공개한 15만5000가구분 3기 신도시 택지 중 약 9만8000가구(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가 수도권 동쪽에 몰렸다는 비판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에 공개된 신도시까지 합하면 `동서남북` 균형을 갖춰 지역 형평성을 맞출 수 있게 된 셈이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도 "신도시 전체적으로 보면 균형을 잡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개발을 위해 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절차를 밟게 된다. 부동산.. 더보기
남양주에 판교 2배 규모…동서남북에 한곳씩 신도시 정부, 9·13대책서 예고한대로 1·2기 신도시보다 가깝게 선정 산업단지 연계 `직주근접` 노려 하남·과천은 강남접근 쉬워 일산·분당보다 입지 좋다 평가 중장기 서울 주택수요 흡수, 3기 신도시 4곳 / 지정된 신도시 특징은 정부가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12만가구)는 서울과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이 지나갈 예정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대부분 서울외곽순환도로 주변지역으로 서울 동남권(과천·하남), 동북권(남양주), 서남권(인천 계양) 등 동서남북으로 지역을 안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서울 경계부터 약 2㎞ 권역에 있어, 1기 신도시(5㎞)나 2기 신도시(10㎞)보다 훨씬 가깝다"며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