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통리재'에 해당되는 글 1

  1. 2014.06.03 어머니 죄송합니다 (36)
 

어머니 죄송합니다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6.03 09:3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는 첩첩산중

가슴 깊숙이로 빨려드는 듯한 맑은 공기

중간 차단없이 그대로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봄이 가는 길목

여름이 자리를 잡는 시간

마음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서성이다가

하얗게 서리를 그려 놓았다.

 

최선을 다했던 평생이란 당신의 시간이 허허로웠다.

삶이란 그림이 허허로웠다.

 

총기가 넘치던 사랑하는 내 어머니는

갑자기 그렇게 당신의 기억들을 놓아버리셨다.

 

지난 다음에 후회한다는 그 대열에 끼인듯

어머니란 최고의 단어가 아프게 아프게 가슴을 때렸다.

 

* 강원도 통리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절경이었습니다~ㅠ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일 큰 보약^^  (34) 2014.06.11
호박꽃  (22) 2014.06.10
어머니 죄송합니다  (36) 2014.06.03
드디어 표고버섯이 나다~^^  (0) 2014.05.07
  (1) 2014.04.30
오랜 세월의 흔적이...  (0) 2014.04.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신선함! 2014.06.0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 복돌이^^ 2014.06.03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정말 좋은곳이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마니7373 2014.06.0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 기억들은 잊어 버리고
    좋은 기억들만 다시 살아나면 좋으련만....
    그냥 함께 아파할뿐.....

  4. 당신은최고 2014.06.03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짠하네요..오늘도힘내시고화이팅해야죠~~

  5. 별내림 2014.06.0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리재군요..이곳은항상멋지고시원하지만 어머님때문에마음아픈곳으로느껴지실것같네요..
    그러나힘내시고오늘도화이팅하세요..

  6. MINi99 2014.06.03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지난 다음에 후회 하게될 1인 여기도 있습니다 ㅠㅜ

  7. 핑구야 날자 2014.06.03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참 야속하지요.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함내세요

  8. Orangeline 2014.06.03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려고 해도 다정해지기가 쉽지 않네요 해온게 있어서 ..

  9. ㄴㅂ허 2014.06.0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0. 도느로 2014.06.03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에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슬프고 안타깝고....

  11. 생활팁 2014.06.03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로 삶이 허허롭지만
    한편 풍광은 절경이네요.

  12. 마니팜 2014.06.03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프네요 총기있으시던 분이 사람이 달라지면 정말 괴롭죠
    저도 몇해전 떠나신 아버님 살아 계실 때 좀 더 잘 해 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됩니다

  13. Zoom-in 2014.06.03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으셨나 봅니다.

  14. 유쾌한상상 2014.06.04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학적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말이 없어도 그 마음을
    어머니께서 잘 헤아려 주실 것입니다.

  15. 류마내과 2014.06.04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기억만 가지고 가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16. 청결원 2014.06.04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와닿네요

  17. 어듀이트 2014.06.0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18. 쭈니러스 2014.06.04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많은걸 느끼게 하는 글인데, 긴 말을 드리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