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중고'에 해당되는 글 1

  1. 2016.06.29 사랑하는 태희 (14)
 

사랑하는 태희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6.06.29 10:5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집 안이 휑하다.

녀석이 헤집고 다니던, 너무 좁게 느껴졌던 공간이었는데......


지난 3월초 딸아이가 미뤄뒀던 대학원 학기를 마치기 위해 우리 집으로 합류 .

외손주 태희가 함께 살고 간 3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은 엄청난 변화의 시간이었다.

부동산 사무실을 새로 시작 해 적응이 필요한 힘든 시기였고,

잠시 이사나온 조금 좁은 듯한 우리 집에 그렇게 2명의 식구가 늘었다.

뿐만아니라 우리 집엔 다양한 놀이 기구로 가득 메워졌다.

예전엔 유아원에서나 사용하던 다양한 놀이 장난감들을 중고로 잠시 사용했다가 다시 매매하는, 요즘 젊은 엄마들의 넘치는 센스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8개월이 넘어선 녀석은 이유식을 먹었고, 어떤 공간이라도 기어가 호기심을 풀어냈다.

덕분에 집안은 늘 아수라장이었다.

조용하던 우리집에 손주 태희의 예쁜 숨결과 우렁찬 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재주와 애교 때문에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녀석은 무럭무럭 잘 자랐고, 10개월이 되면서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힘든 첫 발자욱을 떼기 위해 엄청 노력을 하고 있다.

짧았던 팔다리도 길쭉해 졌고, 키도 많이 자랐다.

특히 책 보기를 좋아하는 태희,

책 한권을 잡으면 무한반복으로 읽어줄 것을 원해 가끔 책을 숨기기까지 하는 비정한 어른들로 만들었다는ㅋ

뽀로로 친구 해리를 닮아서 태리, 태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녀석,

처음엔 언제 3개월이 지나갈까? 걱정도 됐었는데, 떠나가는 손주의 뒤 모습은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

사랑스러운 녀석 때문에 지난 3개월 동안은 힘도 들었지만 즐거웠고, 많이 행복했다.

활짝 웃기를 잘 하는 녀석때문에 우리 모두 웃음이 늘었다.

 

오늘 영상 통화 속에서도 녀석은 잠시를 가만히 있지않고 기어 오르고 메달리는 튼튼한 아기임을 증명 해 보였다.

딸아이가 혼자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손주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어느 광고가 머릿속을 멤돌며 나를 미소짓게 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희의 첫번째 생일  (8) 2016.07.18
우리집 살구  (2) 2016.07.07
사랑하는 태희  (14) 2016.06.29
수고많으셨습니다^^  (2) 2015.12.31
작은 연말분위기  (12) 2015.12.18
이사 가던 날  (4) 2015.12.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느로 2016.06.2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주의 모습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이쁩니다. ㅎㅎ
    여러 변화의 삶속에서 행복해하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

  2. 영도나그네 2016.06.29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는 손주사랑은 공통된것 같습니다..
    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마냥 사랑 스런 이런 손자들도 같이 있다
    떠나고 나면 정말 집안이 휑하니 빈집 같기도 하구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3. 금정산 2016.06.29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주가 정말 귀엽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4. 생명마루한의원 2016.06.30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넘 귀여워요^^!!!

  5. 슈나우저 2016.06.30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미소가 정말 보기 좋네요 ^ ^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6. 워크뷰 2016.06.3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모습입니다^^

  7. 핑구야 날자 2016.06.30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손주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