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08:48

 
 

 

 

상한제 회피 마지막 단지 될 듯

 

 

강남분양 가뭄 속에서 단비 같은 역대급 `로또분양`이 9월에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가 철거한 지 1년여 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규제를 피해 후분양, 일반분양분 통매각 등을 추진하다 결국 오는 9월 일반분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원베일리 재건축조합은 지난 13일 서초구청에 착공계를 내고 이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함으로써 일반분양 전 모든 인허가 과정을 완료한 셈이다. 2018년 11월 말 이주를 마치고 철거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면 강남 재건축 중 마지막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전망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225가구가 나온다. 전용 59㎡ 198가구, 전용 74㎡ 25가구 등 모두 전용 85㎡ 이하라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지난달 분양했던 `르엘신반포`의 청약 가점이 최저 62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60점대 이상이 당첨 가능권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900만원 이하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서초구 재건축 분양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통상 4891만원이었다. 이 경우 원베일리의 시세 차익은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원베일리의 바로 옆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8월 전용 59㎡가 23억9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3.3㎡당 1억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원베일리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평균 5560만원인데 일반분양가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일반 분양가를 두고 최대한 협상하되, 조합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 후분양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특별분양 승인의 건` 문제는 아직 진행 중이다. 특정 조합원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나 서울시의 제재를 받았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조합에 `특별분양 승인의 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고, 관련 법령 및 정관에 부합하게 서울시와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2020년 4월 2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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