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인하자담보책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마 전 매입한 하자투성이 내 집…누구 책임? # 경기도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김정민(가명·42세·여)는 직장생활 19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사 후 계약 직전까지 발견 못한 하자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섣불리 계약한 자신을 탓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계약 전 부동산업자와 함께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햇볕도 잘 들고 내부상태는 깨끗한 편이었다. 주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입주 후 크게 손볼 일이 없을 것 같아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한 뒤 바로 나타났다. 벽에서 물이 흐르고 주방과 욕실 하수도가 종종 막히거나 때로는 역류로 욕실에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시설업자에게 견적을 받아보니 수리비용만 최소 2000만원에 달했다. 김정민 씨는 매도인에게 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