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매계약, 파기해야 하나" 매수자 전전긍긍 대외변수로 증시·환율 불안, 부동산시장도 혼란 3주 전 서울 반포동의 한 재건축단지를 16억원에 매입한 직장인 윤모씨(45). 4억원을 대출받고 전세보증금 6억원과 모아둔 돈을 합쳐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결심했던 그는 계약 파기를 고민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경제전쟁 등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집값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서다. 윤씨는 “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하는 것을 보니 집값도 덩달아 급락할 것 같다”며 “막대한 대출 이자를 감당하느니 1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날릴 각오를 하고라도 계약을 물러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잠잠하던 서울 주택시장이 반등하자 매수세로 돌아섰던 수요자들이 거시경제 지표가 급락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매수 의향을 접거나 아파트 계약 파기를 고민하는 사례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