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인중개사

"12억 아파트 팔았더니 중개수수료 1000만원"…안내리나 못내리나 집값 올라 수수료 부담 커져, 국토부 "수수료 개편 곧 결론“ 부동산 플랫폼업체 진출 변수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의 시세 12억원 아파트를 매도한 A씨는 중개수수료 때문에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공인중개사가 매도가 확정된 후 최대 중개수수료율 0.9%(1080만원)를 요구했기때문이다. A씨는 "집 한번 보여주고 복비를 1000만원이나 내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항의했지만, 중개사는 "원래 우리 가게는 0.9%를 받는다"며 절대로 깎아줄 수 없다고 버텼다. 결국 A씨는 중개사와 수차례 말다툼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합의를 봤다. A씨는 "잔금 치를 때까지 중개료를 신경 쓰느라 이사 준비도 제대로 못했다"면서 "중개비 무서워서 어디 이사나 갈 수 있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국에서 '중개료 갈등'이 폭발.. 더보기
부동산매매때 하자 알리지 않았다면…"공인중개사도 손배책임" "매도인이 얘기 안 해도 정확히 확인해 고지할 의무 있어“ 부산에 사는 이모 씨는 2017년 사하구의 한 빌라를 사들였다. `내 집 장만`의 설렘은 잠시뿐이었다. 이씨는 이사 직전 싱크대 보수와 도배를 하면서 거실 바닥이 많이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다. 안방과 작은방에 가구를 놓을 때는 나뭇조각을 바닥에 덧대야 수평을 유지할 정도였다. 입주한 뒤에는 방문이 저절로 닫히거나 열리는 현상마저 나타났다. 부동산에서 빌라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 받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는 문제 있는 것으로 표기된 항목이 한 곳도 없었다. 화가 난 이씨는 빌라 매도인과 공인중개사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소송에 나섰다. 주택 하자 감정을 한 결과 거실 바닥의 기울기는 최대 12.5c.. 더보기
부동산 하락기 오나…전문가 10명중 7명 "내년 집값 떨어진다" 공인중개사·PB도 입 모아 집값 하락·거래량 감소 전망 올해 불타올랐던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는 하락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은행 프라이빗 뱅커(PB) 등은 입을 모아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112명에게 설문한 결과 내년에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70.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 주택시장 하락을 점친 응답이 87.5%에 달했고, 이 가운데서도 5%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19.6%였다. 수도권의 경우 집값 상승 전망이 58.9%로 다소 사정이 나았다. 주택 거래량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 더보기
SNS로 살 집 콕콕 찍어준다…2030 ‘부동산 언니·오빠’들 '복덕방 아저씨'는 옛말…'오빠·누나' 늘어나는 부동산 중개 시장 공인중개사 응시 비율 41% 달해, 취업난 속 “부동산 불패” 관심 늘어 복덕방 아저씨·아줌마와 경쟁 최근 서울 신촌 대학가 인근에서 자취방을 구한 대학생 김다연(23)씨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부동산 중개업자를 보고 흠칫 놀랐다. 복덕방 아주머니나 아저씨를 상상하며 찾은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나와 눈높이에 맞게 매물을 소개해줘 신선했다”고 말했다. 2030 중개사 모임도, 인스타그램 등 SNS 적극 활용 '중년의 고시'로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젊은층 수요가 많은 대학가나 신도시 등에서 활동하며 또래의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매물을 .. 더보기
얼마 전 매입한 하자투성이 내 집…누구 책임? # 경기도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김정민(가명·42세·여)는 직장생활 19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사 후 계약 직전까지 발견 못한 하자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섣불리 계약한 자신을 탓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계약 전 부동산업자와 함께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햇볕도 잘 들고 내부상태는 깨끗한 편이었다. 주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입주 후 크게 손볼 일이 없을 것 같아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한 뒤 바로 나타났다. 벽에서 물이 흐르고 주방과 욕실 하수도가 종종 막히거나 때로는 역류로 욕실에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시설업자에게 견적을 받아보니 수리비용만 최소 2000만원에 달했다. 김정민 씨는 매도인에게 항.. 더보기
네이버 vs 공인중개사…부동산 중개 서비스 놓고 '충돌' 중개협 2월부터 포털 매물 '셧다운' 돌입 일산신도시 아파트 매물 한 주 새 97% 줄어 중개업소 "광고비 출혈경쟁 부추겨" 네이버 "허위매물 근절 조치…건당 500원만 받아" 아직 매물 변동은 크지 않아 업소 "고객 대부분 포털 보고 문의" 눈치보기 8일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아파트 매물(매매+전·월세)은 280건 안팎에 그친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만 건이 넘었지만, 약 1주일 만에 97% 넘게 줄었다. 일산동구 식사동 위시티(1~5단지) 아파트의 경우 총 6857가구 중 네이버에 올라온 매물은 8건뿐이다. 일산동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일산지부 공인중개사들끼리 단합해 2월 한 달간 네이버에서 매물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와 공인중개사들이.. 더보기
'중년의 고시' 공인중개사 "아 옛날이여"…시장은 포화, 수입은 양극화 지난해 공인중개사 시험 19만명 응시, 2만2000명 합격 공인중개사 수 10만 명 육박, 숫자 늘면서 양극화도 심화 절반 이상은 월 100만원 못벌고, 일부는 수천만원 소득 재건축 활발한 상가 1층에만 중개소 24개 들어선 곳도 앱 업체, 변호사 등 경쟁 가세해 중개사 설자리 좁아져 "단순 중개 넘어 금융, 세무 등 분야 전문화해야" 대전시 둔산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김모(62)씨는 밤에는 야식배달ㆍ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이 지역에서 21년째 영업했지만 해가 갈수록 경영난에 허덕인다. “신도시 개발이 한창일 땐 월 10건 이상의 매매를 중개했다. 하지만 주변에 공인중개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늘면서 5년 전쯤부턴 월 1건의 일감도 없었던 적도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무실을 접을까 고민한다.”.. 더보기
40대는 내 집 마련의 골든타임.....꼭 해야 할 노후준비는 40대가 되면 인생의 무게가 확연히 달라진다. 자녀는 중고등학생으로 훌쩍 자랐고, 직장에서는 중간관리자가 되는 시점이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개인사업자는 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100세 인생의 시계로 보면 오전 9시~12시에 걸쳐 있다. 이 때는 일할 때 골든타임이듯 노후 준비 과정에서도 황금 같은 시간이다. 이 때 바짝 노후 준비의 틀을 탄탄하게 다지면 그 이후 노후 준비는 훨씬 수월해진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자녀의 교육 문제가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다. 공교육 붕괴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망국적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사교육비 부담으로 허리가 휘청대는 것도 이 때다. 자녀의 사교육비만 줄여도 노후 준비가 순탄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유치원생을 제외한 사교육비는 2010년 21조원에서 201.. 더보기
공인중개사 하반기 주택시장 "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할 것“ 전망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지방 신규분양 주목 한국감정원이 전국 공인중개사 24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수도권 매매가는 오르지만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주택 매매가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공인중개사가 55.1%로 가장 많았다. 24.8%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20.1%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서울의 경우 상승 전망이 48%로 보합(47.1%), 하락(4.9%)을 압도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망에서는 보합 전망이 54.4%로 가장 많았지만 상승 전망도 38.3%로 하락 전망(7.3%)보다 훨씬.. 더보기
대법원, 복잡한 부동산 등기제도 손본다. 대법원이 내년부터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한 장으로 줄이면서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관련 기관에서 각각 확인하는 수고를 덜어줄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제공되지 않은 집주인의 체납 정보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이중계약 등 등기 제도의 허점 탓에 거듭돼온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등기 전 거래'를 보호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법원행정처는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안전거래 통합지원 시스템(등기 선진화 방안)'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이 부동산 거래 시 각종 권리를 안전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부동산 등기 제도를 58년 만에 사용자 중심으로 대폭 바꾸는 것이다. 등기 선진화 방안에는 △권리종합정보 제공 △등기 전 거래 보호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 △원인증서(거래계약서)-등기 연계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