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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2.02 월남쌈 (26)
  4. 2011.11.06 오늘 (40)
 

3월의 왈츠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3.03 12:4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3월의 하얀눈이 펑펑 내리던날,

잠깨려던 개나리는 깜짝놀라

움츠리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세상가득 하얗게 뒤덮으며

겨울은 마지막 기운을 다했지만,

하얀 눈은 땅에 도착하면서 바로 생명을 다해 버렸다

 

그렇게 시절은 마치 질서를 잃은듯

갈팡질팡 였고,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신음했다.

 

나역시 피곤에 감기 몸살이 합쳐져

쓰러진채 며칠을 보내야 했다.

눈보라 소용돌이가 마치 내몸 속에서 그대로

휘몰아 치는고통...

 

잠시 일어서기 조차 힘든 혼수같은 상항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엄마'계속 외쳤다.

 

삼십년을 바라보는 결혼생활 속에서

내 가족만 내 생활만을 위하며,

잊고 살았던 내 어머니를

긴 고통길에서 나는 찾고 있었다.

 

신기 하게도 그런 외침 끝에서

나는 작은 평화를 만날 수 있었음을...

그래서 그 의지속에

쉼이 없이 수백번을 외쳤나 보다.

 

가시 밭길 같은 긴 터널을  걸어 나오듯

내가 아팠던 자리를 털고 일어났을 때,

내 어머니의 따스한 가슴이, 거칠지만 다정스런 손길이 그리워

왈칵 뜨거운 눈물을 쏟아 냈다.

 

이미 딸이 어미가 된 긴 시간뒤에서도

힘과 용기, 사랑의 그림자로 자리하고 계시는 어머니...

감히 흉내낼 수 없는 당신의 큰 사랑에

깊이 고개가 숙여졌다.

 

'지금부터는 당신 사랑하기를 잠시도 잊지 않으렵니다.'

 

 2010년 3월 23일에 정리해 놓았던 글이다.

 

며칠전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입원을 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위독하시지는 않다고 하셨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이번 주말에 어머니께로 달려가지 못했다.

늘 내 생활이 우선이고 마는 나를 보며,

어머니께 죄송한 맘 가득이다.

어머니, 빨리 완쾌하세요.

다음주엔 꼭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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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씩씩맘 2012.03.03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에는어머니와즐거운시간보내세요^^

  2. 생활의 달인 2012.03.0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저도 주말마다 뵙는 편인데,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네요. 다음주에 어머님 찾아뵈시고 함께 좋은 시간보내셧으면 좋겟네요^^

  3. 아레아디 2012.03.03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이네요!!
    휴식 푹 취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4. 레오 ™ 2012.03.03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서 가보셔야겠습니다
    쾌차 기원드림니다 ^^

  5. 소인배닷컴 2012.03.0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께서 얼른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

  6. 유쾌통쾌 2012.03.04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미니께서 편찮으시다니.. 힘내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7. 아레아디 2012.03.0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이군요!!
    화이팅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해우기 2012.03.05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어서 쾌차하시길.....빕니다...

부산국제영화제거리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2.02.08 11:3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부산의 겨울도 추웠다.

부산 국제 영화제 거리,

영화제가 진행 중일때는 화려했을 거리...

추위속에 꽁꽁,

자리한 조형물만이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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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씩씩맘 2012.02.0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산해서그런가사진으로만봐도추워보이네요^^;
    날씨가많이추운데감기조심하세요

  2. 코리즌 2012.02.08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없군요.
    잘 보았습니다.

  3. 마음노트 2012.02.0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 한번 구경가고 싶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4. 해우기 2012.02.0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한창 시기에는....이곳은 정말 복잡하다고 하던데...
    역시이런 계절에는...이런곳도 조용하나 보네요...ㅎㅎ

  5. 유쾌통쾌 2012.02.08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에 손들고 계신분은 누구신가욤?? ㅎ
    잘 나갈 일이 없어 얼마나 바뀌었는지도 잘 모르고 살고 있는데
    잘 보았습니다.^^

  6. 화들짝 2012.02.08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부산국제영화거리가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7. 아레아디 2012.02.08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못 가봣는데..
    날좀 풀리면 가봐야겟어요.ㅎ

  8. 김팬더 2012.02.08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이쁘네요 ㅎㅎㅎ
    날 요즘 추워서 요즘은 못갈것같구 날좀풀리면 부산에 들러서 꼭한번 가보고싶네요^^

  9. 별이~ 2012.02.09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 한번 가보고싶어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하루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10. 돈재미 2012.02.09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볼거리가 아주 많군요.
    시간 있을때 구경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11. 일상속의미학 2012.02.09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거리 구경 잘보구갑니다^^
    날씨가추워서 요즘은 밖에나가기가 많이 꺼려지는듯하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길!

  12. 와이군 2012.02.11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이 추워서 관람객이 없을 정도라니~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잘 봤습니다~~

월남쌈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02.02 10:3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몇십년만에 왔다는 강추위가

세상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금년 겨울은 눈도 적고 따뜻했다고 했었는데,

마지막 겨울의 그림자를 확실하게 그려놓고 싶었던지,

순식간에 만들었던 은세계와 강추위...

 

문득 봄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시간,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서 월남쌈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만들어서인지 가족들이 좋아했다.

추위를 잊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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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레아디 2012.02.0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ㅎ

  2. 유쾌통쾌 2012.02.02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못먹어봤는데 말이죠.... 배고파지네여 ㅠ

  3. 코리즌 2012.02.02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남쌈은 좋은데 소스가 입에 안맞더군요.
    그래서 고추장에 먹었다는 말씀 ㅋㅋㅋ

  4. 솜다리™ 2012.02.02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외식으로 맛봤던 월남쌈집이 생각나는군요^^
    이렇게 집에서도..^^

  5. 철한자구/서해대교 2012.02.0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5~6년전에 전문점 가서 먹어보곤 구경도 못했는데..ㅎ 월남쌈이 갑자기 먹고싶어집니다!!ㅎ

  6. +요롱이+ 2012.02.02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날이 풀리지 않고 계속 춥네요..ㅜㅜ
    이럴 때 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7. 별내림 2012.02.02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남쌈 며칠전 조카네가서 많이 먹고 왔는데도 먹고 싶네요
    넘 잘 보고 갑니다..

  8. 윰(건즈) 2012.02.0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남쌈도 좋은 요리죠,,
    저흰 월남쌈 피를 싫어 해서~~ 무쌈에 말아먹어요. ㅎㅎㅎ

  9. 꽃보다미선 2012.02.0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월남쌈 먹어본지가 꽤 된거 같네요.
    흠~맛있어보인당 ㅎ

  10. 아레아디 2012.02.03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기도 조심하시공^^

  11. 해우기 2012.02.03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누가 잘해줘서..이 월남쌈만큼은 많이 먹었었는데요
    아직도 라이스페이퍼가...부엌에 좀 남아있다는...ㅋㅋ

  12. 와이군 2012.02.04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군침도네요~~
    마트가면 라이스페이퍼 사와야겠습니다 ^^

  13. 원삼촌 2012.02.04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남쌈 재료가 상당히 푸짐한 것 같은데요?
    저희집에서 해먹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1.11.06 11: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내리는 가을비
... 

노란 은행잎이 빗방울을 따라 떨어진다.

거리는 회색으로 가득 차 우물거리고,

그 속에 까만 우산을 받쳐 든 나는

초록 우산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 가을바람...

어느새 가로엔 노란 은행잎들이 가득 자리한다.

물방울과 굳게 결속한 잎들은

바람에 일렁임이 없이 제자리다.

물끄러미 지켜보는 나도 제자리이고......

 

이비와 바람이 그치면

가을은 끝이 날까?

겨울을 좋아했던,

바람 부는 날을 좋아했던 친구가 생각난다.

하얀 추억의 한 귀퉁이가

다가서고 있는 겨울을 따뜻하게 품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삶이 고단해도,

가끔 숨이 차올라도,

가슴속에 그린 아름다운 그림으로

오늘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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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1.11.0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2. Zoom-in 2011.11.06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인생에 하루가 또 지나가네요.
    그래도 즐거움이 많은 시간이었으면 하고 바랩니다.

  3. 2011.11.06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나이샤7 2011.11.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가네요 요새 슬슬 가을낙엽이 이쁘게 떨어지네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

  5. 마음노트 2011.11.06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을을 만끽하러 나들이 하러 가야겠어요.ㅎ

  6. 전술통신 2011.11.06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제 비와서 추워질거같아서 아쉽습니다 ㅠㅠ 나들이 한번이라도 더 나갔어야 했는데

  7. 별이~ 2011.11.07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가을의 끝자락이네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8.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1.07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비는 오지 않았지만, 슬슬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하는군요.
    올 한해.. 어김없이 참 빨리 갔습니다..

  9. 솜다리™ 2011.11.07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도 오전내내 비오다가..오후에는 그쳤지만..
    날은 완전.. 우중충했었내요..
    이젠 쌀쌀해 진다니.. 가을을 만끽할수 있지 싶내요~

  10. 생활의 달인 2011.11.0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11. 불탄 2011.11.07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이미지 사진, 잘 감상해보았습니다. ^^

  12. 블로그토리 2011.11.07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맞고 산행했답니다...ㅜㅜ

  13. 핑구야 날자 2011.11.0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더니 낙엽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이젠 겨울을 준비해야하나봐요

  14. 선민아빠 2011.11.0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이제 가을도 끝자락인것 같습니다...날씨가 흐려서 그런가...마음도 다운되는데요...

  15. 해우기 2011.11.07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이 엄청난 현실....
    그안에서...서서히 다른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 힘을 내지 못하고..그렇게 멍하게 되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왠지...잠시...손을 멈추고...아무생각없이 혼자있고 싶은...그런 날이네요

  16. 바닐라로맨스 2011.11.0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제는 정말 완연한 가을입니다...

  17. Hansik's Drink 2011.11.0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18. 화들짝 2011.11.07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19. 백두도인 2011.11.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감성을 가졌네요 아름답게 발전시케세요
    삶이 그렇게그렇게흘러 낙엽이 날리면 또 사람들 가슴엔
    햐얀 눈이 내리리라... 모두의 가슴에/

  20. 블랑블랑 2011.11.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사진과 멋진 글인데 왠지 쓸쓸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