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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거제도 외도 거제도에서 배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외도. 외딴 바위섬을 '이창호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외도해상식물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자연과 인공이 합쳐진 아름다운 섬이었다. 많은 조각작품들이 섬의 자연과 어우러져 멋스런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예쁜 공원같은 섬을 1시간여 산책 하면서 하나하나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오랜시간 모든것을 바쳐서 살아갈 수 있는 그 열정에 깊은 감동이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 거제에서 만나는 지중해 외도, 아름다운 자연속에 머무르는 순간이 마냥 좋았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의 외도가 보고 싶어졌다~~♡ 더보기
거제도 해금강 거제도 와현 선착장에서 유람선 탑승.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외도를 지나 해금강을 향해 물살을 헤치며 배가 움직였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숙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라고 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해금강은 깍은듯한 절벽의 경치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미륵바위, 사자바위, 촛대바위등 신기하고 멋진 바위들이 즐비했고, 해안절벽의 작은 동굴 입구로 배가 들어가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면 십자모양의 하늘을 볼 수 있었던 십자동굴이 인상적이었다. 기온이 내려간 관계로 대부분 선실에서 흐릿한 창 너머로 경치를 보았지만, 배 앞쪽 난간으로 나가 차가운 바람과 튀어오르는 물살을 피해가며 30여분동안 사진을 찍었다. 선실로 들어오니 잠시 현기증이 일었고 손이 .. 더보기
거제도 바람의 언덕 거제도 대명리조트에 도착. 눈앞에 탁트인 남해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자동차로 꼬불 거리는 길을 30여분 달려 도착한 '바람의 언덕', 어둠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경치가 아름다웠다. 짙푸른 겨울바다와 차갑게 와 닿는 바람. 언덕위의 풍차는 어느새 예쁜 불빛을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바람의 힘인가 했더니 전기의 힘이라고 했다. 순간으로 어둠이 짙어지며 세찬 바람이 '바람의 언덕'에 서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포근한 시간에 잔잔한 바람이었다면 좋았을까? 아니, 차가운 겨울 바람을 오래 기억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미소 짓게했다. 갈색 언덕과 풍차, 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끊임없이 불던 바람, 멋진 풍경들을 담아들고 언덕을 내려왔다. '바람의 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