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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대포항 진희회집 결혼식을 마치고 도착한 한화 리조트 쏘라노, 자연속에 큰 성처럼 편안하고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었다.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대포항으로 갔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대포항은 복잡하지는 않았다. 남편 후배가 운영하고 있다는 '진희 회집', 1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넓고 깔끔하게 새로 지어진 곳이었다. 오랫만에 동해 바다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회와 문어 숙회를 정말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동창이라는 후배 부부의 친절함까지 더해져 기분좋은 저녁 식사가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대포항을 산책했다. 어둠속의 대포항 포구는 아늑함이 느껴졌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수산물 시장과 밤하늘를 수놓고 있는 불꽃 놀이로 바다에 와 있음이 느껴졌다.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포항을 낮시간에 둘러볼 수 있.. 더보기
속초 결혼식장에서... 지난 주말, 남편 친구 딸의 결혼식이 있어서 속초에 다녀왔다. 설악산 입구에 위치해 있는 결혼식장. 설악산의 멋진 풍경은 초입의 심한 정체 현상으로 인한 힘듦도 잊게했다.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 아직은 푸르름이 가득인 자연속에서 예쁜 부부의 탄생은 아름다웠다. 그들의 삶이 서로를 우러르며 차근히 행복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했다. 예쁘게 잘 다듬어진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 이르게 나뭇잎을 내려놓은 나무가 곧 펼쳐질 설악의 성대한 가을 축제를 예고하고 있었다~^^* 더보기
소나무가 있는 집 자그마한 황토 집 집 주인의 정성이 세세하게 느껴졌던 명품 소나무들 청정한 홍천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침이었다. *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 From Orangeline님 장마가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간 갑자기 주어진 블로그 20문 20답을 대하면서, 잠시 정리를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Orangeline님의 20문 20답 http://petitgomang.tistory.com/167 1. 나의 블로그 닉네임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블로그로 명태랑짜오기는 각자 이름의 닉네임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2. 생년월일, 태어난 곳 우리 부부는 강원도에서 태어났고, 명태랑은 1955년생, 짜오기는 1960년생 어느새 60을 향하고 있네요. 3. 사는 곳, 노는 곳, 일하는 곳 저희집은 경복궁 근처에 있고, 짜오기는 경복궁 근처인 서촌, 북촌,인사동 등에서 놀고, 명태랑은 구기동 쪽 직장 근처. 4. 현재 하고 있는일 짜오기는 전업주부 명태랑은.. 더보기
삼마치의 신선 녹즙 만들기 홍천 삼마치의 아침은 깨끗하고 고요했다. 일찍 일어나 동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아침 식사후 우리들은 맨토의 녹즙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어제 벌레를 잡아 주었던 케일과 하얀 민들레, 돌미나리와 사과를 녹즙기에 갈고, 두번 걸러내는 과정을 거친 다음 녹즙을 마셨다. 사과 때문에 맛에 거부감이 적었고, 초록의 신선함이 그대로 흡수되듯 갑자기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마당 주변에 심어놓은 야채를 뜯고 씻어서 그대로 건강 녹즙을 만들어 매일 마시는 맨토 부부가 부러웠다. 작년에 귀촌했다는 이읏의 맨티를 불러서 함께 식사도 하고 녹즙도 마시는 넉넉한 인심이 무엇보다도 제일 크게 인상에 남는 아침이었다~~^^ *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2 홍천군 삼마치에서 친구 부부와 우리는 1박을 했다. 서울의 대학에서 교직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 6년전에 완전 귀농을 했다는 우리들의 맨토는 사과 농장을 하는 분이었다. 700여평의 과수원에 사과 300수를 심고 작년에는 900상자 정도 출하를 했으며, 금년엔 해거리로 사과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맨토의 얼굴에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미 성공적인 정착 귀농인으로 주요 방송사에 소개도 되었다는 맨토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경화 일보직전까지 가는 건강의 악화로 고생을 하다가 귀농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 이젠 약도 먹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젊은 시절 부부가 함께 암벽 등반도 했다는 멋쟁이 맨토 부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두분이서 직접 과수원 손질을 하며, 주변에 고추농사와 하얀 민.. 더보기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1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으로 1박 2일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왔다. 은퇴후 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남편은 얼마전 강원도에서 7/1 ~7/15까지 실시하는 에 등록을 하였다. 나도 함께 교육 받기를 원했지만, 귀촌에 별 관심을 두지않은 나는 거절을 했었다. 그리고 주말에 가는 현장 교육을 등록, 친구 부부도 함께해서 여행겸 따라 나섰다. 서울역에서 8시 15분에 버스 두대로 출발을 했는데, 홍천은 서울에서 멀지않은 거리였지만 도로가 막혀 시간이 조금 걸렸다. 홍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큰 넓이를 자랑하는 군이였고, 강원도 이미지 그대로 청정을 자랑하는 천혜의 고장임이 느껴졌다. 인구가 7만을 넘는 홍천군에서는 귀농, 귀촌을 환영하고 있었고, 귀농을 하게될 경우에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보기
빨랫줄 영월 주천산 전원주택의 앞마당, 푸른 잔디밭 위에 사방으로 줄을 잇고 중간에 장대를 받쳐 놓았던 빨랫줄, 정겨운 아름다움이었다. 깨끗한 빨래의 물을 툭툭 털어내며 집게로 꼽아보고 싶어졌다. 전원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특급 낭만이리라. 그림으로 대리만족~~^^; 기회가 되면 멋을 느끼게하는 빨랫줄을 꼭 만들것이라고 다짐(?) 했다~^^* 더보기
호랑나비야 날아라 예쁘게 꽃들이 피었다. 잘 정돈된 화단과 활짝 핀 꽃들이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했다. 호랑나비가 여유롭게 꽃 속에서 꿀을 빨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 호랑나비가 떼를 지어 신나게 한바탕 놀이라도 벌이는것 같았다. 지켜 보는것 만으로도 신기하고 즐거웠다. 영월 주천산의 전원주택.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귀한 효소 음료와 얼음물을 두잔씩이나 주시던 집주인의 풋풋한 인정에 감사했고, 나비들의 공연까지 관람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전원속의 삶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호랑나비야 날아라." * 무더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활기차고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산딸기 "잎새 뒤에 숨어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말까 망설이다 그냥 갑니다~♬" 강원도 영월 주천산에서 발견한 산딸기, 가사가 정확하게 기억 나지않는 동요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사진을 찍었다. 나그네는 망설이다 그냥 지나친 산딸기, 함께했던 동행인들은 어느새 조금 시지만 맛있다며 산딸기를 따 먹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