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호박꽃

  

주말에는 아침 운동 코스를 길게 잡아서 서촌 곳곳을 누빈다.

 

옥인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활짝 핀 호박꽃.

못생긴 사람을 누가 호박꽃이라고 했을까?

꽃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풍기는 자태에 완전 매료되어 셔터를 눌렀다.

큰 꽃만큼 호박도 크게 달릴것이고,

호박잎도 깨끗이 삶아서 된장에 쌈을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좁은 골목길이지만 정성스럽게 잘 가꾼 주인의 마음이 훈훈하게 느껴져 왔다.

활짝 웃고있는 호박꽃 덕분에,

나도 종일 활짝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달팽이  (48) 2013.07.08
인고(忍苦)  (50) 2013.07.05
대이동  (30) 2013.07.03
지게  (50) 2013.06.28
버섯의 삼일천하  (52) 20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