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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예쁜 호박

 

 

호박 한덩어리가 우리집으로 왔다.

남양주시 진접에 살고있는 언니가 보내왔다.

누가 호박을 못생긴 것의 대명사처럼 말 했을까?

누런 호박은 자연스러운 굴곡의 자태로 물로 씻고나니 윤기가 흐르는 예쁜 호박이 되었다~ㅎㅎ

관상용으로 둘까?

며칠동안 고민을 하다가 냉동 보관을 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쪄서 조금씩 나누어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가끔 호박죽도 끓이고 야채와 함께 버무려서 샌드위치 재료로 사용하면 될것 같다.

 

"호박같은 내얼굴 밉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어렸을때 많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다.

가사를 수정해야 할것 같은 생각에 잠시 웃어본다.

오늘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부담감 없이 편안하고 예쁜 호박 예찬론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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