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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어느 어르신 이야기~~

 

 

 

6.25 전에 평안북도에서 월남하셨다는 고령의 어르신,

언제나 건강미와 활력이 넘친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에 절대로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다.

음식이 남게되면 일행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면서 깨끗하게 모두 먹을것을 권한다.

그렇게 근검 절약하는 그분은 한달 임대료 수익이 수천을 넘는 부자이다.

평생을 근면 성실하게 노력해서 살아왔고,

노후엔 봉사와 베품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 스럽다.

 

어르신과의 대화중에 들었던 일상에서 철저히 지킨다는 다섯가지를 적어본다.

 

: 아침에 꼭 한번 배변으로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한다.

: 하루에 열번은 크게 웃는다.

: 하루에 100자를 쓴다.(작문)

: 하루에 글씨 1,000자를 읽는다.(독서등)

: 하루에 만보를 걷는다.

 

결코 쉽지않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게으름으로 똘똘 뭉친듯한 내가 비교되어 부끄러웠다.

나는 나자신과 어떤 약속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가족들 건강하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정도...

결국 나자신을 위한 디테일한 실천은 없는것 같다.

 

지금이라도 앞으로 남은 나의 삶에서,

나를 제대로 살기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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