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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신분당선을 강남역에서 경기 고양 삼송역까지 연장

 

신분당선 연장의 필요성과 주요 내용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는 신분당선을 강남역에서 시청과 광화문을 지나 경기도 삼송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중앙정부 제안노선 첫 번째로 포함되어 있다. 이는 그동안 남북관통 광역 철도노선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한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신분당선강남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운행하고 있고 정자~광교 구간은 2016년 개통할 예정이다.

 

 

 

  연장 구간은 용산 동빙고와 고양 삼송을 잇는 총 길이 19.7㎞ 노선으로 역사 개수와 위치 등 세부 계획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협의하여 결정한다. 이대로 진행되면 고양 삼송역에서 강남역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57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신분당선 연장이 부동산 업계에 미치는 영향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 지역까지 교통 여건이 개선되어 신설역 인근 부동산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장노선이 들어설 인근주민들 또한 개발 호재로 인한 기대감에 들떠 있다. 요즘 부암동과 평창동 일대를 돌아보면 신분당선 연장노선이 경복궁역에서 연결되어 경기상고, 세검정초, 은평 뉴타운, 삼송역으로 연결된다는 현수막이 여러 곳에 붙어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선 주변에 인구가 유입돼 주택과 임대 수요가 늘어나고 노선 인근 가격은 개발 계획 발표 또는 착공, 개통 직후 가격 상승을 보이곤 한다고 말했다. 신분당선이 완공하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지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므로 삼송지구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삼송지구에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고 올해 하반기에 원흥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2014년 착공 예정인 GTX 노선도 이 일대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