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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경제 공부하기...

미 연준,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

 

 

 

 

 

1.25~1.5%로 올라내년 세번인상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13(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512월과 201612, 2017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5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25~1.5%로 상향 조정됐다.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금리인상 근거로 완전고용 수준의 견고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11월 실업률은 4.1%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1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28000명 늘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연준 목표치(2%)에 못미치고 있지만 완전고용과 경제 성장에 따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던 월가의 최대 관심은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모아졌다. 연준은 분기마다 제시하는 '점도표'(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점으로 표시한 것)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세차례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수치다.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올해 말 1.4%, 내년 말 2.1%, 20192.7%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연준은 시사했다. 미국이 지속적인 통화긴축 행보에 나서면서 초저금리를 고수하고 있는 유럽·일본과의 금리 차는 한층 벌어져 글로벌 자금이동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에 한·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017121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