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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너는 내운명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여의도의 한 예식장,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잘 성장한 친구의 아들은

아름다운 신부를 맞아 결혼식을 올렸다.

모두들 대견한 마음으로 축하를 해 주었다.

 

'지금 이순간'이란 멋진 축가가 있었다.

 

신부는 부케를 바닥에 내려놓고,

예쁘고 가볍게 춤을 추며 '너는 내운명'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신랑도 이어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화음을 맞추던 예비부부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예식장의 분위기는 밝고 즐거웠다.

하객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했고,

예비부부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그대는 썬샤인 나만의 햇살,  힘들고 지친 날 감싸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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