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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기(氣)을 받는 터 고르는 방법

방위학 잘 활용하면 기존주택도 풍수처방 가능

- 능선이 길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밝은 곳이 기()받는 길지(吉地) - 

  풍수사상은 언제부터 이 땅에 있었을까? 인간이 이 땅에 활동할 때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풍수란 바람과 물에 대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이므로 그렇다는 것이다. 통풍이 잘되고 양지바르며 습하지 않은 곳으로 인간이 살아가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을 우리는 소위 양택이라고 한다. 바로 터에 관한 이야기다. 이 터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들의 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를 받는 터는 양지바르고 출입구가 도로보다 높아야 한다.

  기()를 받는 터가 좋은 것은 거주하는 사람에게 기가 통하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자연과 호흡하게 돼 생기가 있다는 것이다. 기를 받는 터를 찾을 때는 양에서 찾아야 하는데 양이란 능선이 길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밝은 곳이다. 또한 전통마을이 있으며, 명당 산소가 있는 곳으로 태(), (), ()으로 구분 된다.

  태()는 아기를 가진 배 모양을 하고 있는 길지로 땅의 기운과 태양의 기를 골고루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동구능과 건원능이 이 자리에 속하고, ()은 산속 에 있는 넓은 터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준경묘를 꼽을 수 있으며, ()은 순한 터로 도선사와 금산사가 이에 속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기를 받는 터를 고를 때는 양지가 바르고 뒷쪽이 집보다 높아야 하며, 상대적으로 앞이 낮아야 한다. 또한 출입구가 도로보다 높아야 하며, 남쪽으로 창이 많을수록 좋으나, 지붕보다 높은 나무가 있으면 좋지 않다는게 풍수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 방위학적으로 동쪽은 에너지를 얻고, 서쪽은 생물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

  생활 속에서 풍수의 영향을 받기 위해서는 방위가 중요한데 집의 방향과 대문이 한 방향으로 설계된 공간은 편중된 에너지의 영향력으로 인해 해당 부위의 인체에 지속적으로 흉한 영향을 미쳐 건강을 해치기 쉽다. 방위학을 잘 활용하면 기존 주택도 풍수적 처방을 할 수 있다.

방위별 기능과 성질

동쪽은 떠오르는 태양의 힘차고 생동감 넘치는 기운이 골고루 퍼져 모든 생물의 성장과 번식에 영향을 미치듯이 인간도 살아가는 에너지를 얻으며 인체의 간과 쓸개 발과 다리에 해당된다.

서쪽은 해가 지면서 대지에 퍼져있는 기를 거두어들이는 쇠락의 의미로 생물의 성장이나 기능을 멈추게 하는 방위로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인체의 폐와 대장, 입의 의미가 있다.

남쪽은 태양 에너지의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숙성의 의미로 화려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뜻하고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불안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인체의 심장과 소장에 해당된다.

북쪽은 어둡고 추운 이미지와 태양에너지의 부족으로 인해 남쪽의 팽창적 의미와는 달리 축소적 의미와 차분함, 꿋꿋함, 의연 함 등을 뜻하며 인체의 신장과 방광에 해당된다.

남동쪽은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기운을 주는 방위로 완성과 정리 새 출발 등의 의미가 있으며 인체의 허리와 고관절, 성기 등에 해당하며

남서쪽은 태양에너지를 모아 그 기를 저축하는 기운의 방위로 내일을 위한 준비와 실행 등의 의미가 있으며 인체로는 내장의 모든 기관인 배에 해당된다.

북동쪽은 사선의 태양에너지 영향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 등의 의미로 새로운 기가 태동하고 인체의 손 코에 해당되며

북서쪽은 태양에너지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수습과 권위와 허세 등의 의미가 있는데 오행속성상 모든 일을 협조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있으며 인체의 머리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