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산에도 가을이 깊어가기 시작했다.
밤이 익어가는 시간,
따사로운 햇살 속으로 조금씩 찬 바람이 파고든다.
여름을 보내고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겨울 사이
하루만 더 남국의 따뜻한 햇볕을 기도했던 릴케의 시처럼
가을은 조용히 분주히 세상에 결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가을은 가을이어서 좋다^^
* 깊어가는 가을의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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