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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3월의 마지막 날

 

 

 

영월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봉래산 기슭,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란히 누워계신다.

작년 10월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신.

작년 생신때 이미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셨지만,

자식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었는데 이젠 기억 속에서 계실뿐이다......

 

3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희노애락이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아쉬움과 후회로 나를 잠시 멈추게 한다.

아버님께서 좋아하셨던 봉래산,

그래도 두분이 함께 계시니 좋을것 같다고 애써 위로를 해 본다.

 

어머님이 잠드신 그 곳에만 예쁜 들꽃이 피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님은

봄이 되면 종로 꽃가게에서 늘 꽃을 사오시곤 했었다.

신기했다......

 

3월의 마지막 날,

음력으로는 3월 초하루인 월요일 아침에 봄볕은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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