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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해운대의 아침

 

 

 

해운대,

바닷가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 기운을 즐기고 있었다.

숙소가 해운대 바로 앞에 있었지만,

늦장을 부린탓에 아무도 없는 조용한 아침바다의 산책은 접어야했다~ㅎ

 

가끔 올 때마다

초고층 아파트와 건물들로  해운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변함이 없는건 바다.

사람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고 있는 갈매기떼.

겨울바다 백사장에 찍혀있는 수많은 발자욱들마다 많은 추억들이 남겨져 있음이 느껴졌다.

동백섬의 해안선을 따라서 아름답게 펼쳐진 산책로를 걸으며,

푸르게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향해 가슴 깊숙이 심호흡을 했다.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오늘도 바다를 내 가슴에 다 담아내지 못하고 바다를 떠났다.

멀리서 봄기운이 파도를 타고 조금씩 밀려 들어오고 있음을 느껴면서......

 

"꽃피는 동백섬에 봄은 왔건만~~♪"

하루종일 부산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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