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우리 일상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는 그 변화의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약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외부 요인에 의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을 본적이 없었다. 가히 혁명적인 변화라고 하겠다. 일단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다 보니 나만의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 문제는 나만의 공간이 충분한가와 무엇인가 할 일이 있는 가다. 이것이 내가 약 1년간의 코로나 19을 격으면서 느낀 점이다.
여기서 공간의 충분성은 내가 운영하는 부동산업과 직결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경기의 어려움, 코로나 19 등에 대한 영향 등으로 사람들이 부동산을 찾지 않았다. 내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의 수입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반갑게 받기까지에 이르렀다. 그런데 요즘 움추려 들었던 부동산 찾는 분위기에 변화가 오는 것 같다. 봄이라는 활력의 시기를 맞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원룸, 소규모 상가와 사무실 등을 찾는 문의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암울한 시기를 지나면서 무엇인가 할 일을 찾은 사람들이 일을 하기 위해서 부동산을 찾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좋은 현상임이 틀림없다. 그러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변할까? 대중들은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고 물가는 계속 오르는 현 상황에서 화폐보다는 실물자산에 관심을 갖을 것으로 생각된다. 꼭 필요한 부동산, 그것도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익성 부동산은 최고의 투자처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2021년 3월 1일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명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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