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 조선시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서애 류성룡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 하회(河回)의 마을 이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 하회마을 사이트에서 정보 공유 - 친구들과 합류 시간이 늦어져 '하회별신굿탈놀이' 끝자락만을 보았지만, 하회탈의 풍류를 잠시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회마을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더보기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가을 풍경 안동 하회마을로 가는 길, 작은 나룻배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낙동강 작은 강줄기를 건넜다. 잔잔히 불어오는 강바람을 느낄 즈음 나룻배는 이미 건너편 강기슭에 닿아 있었다. 강변에는 가을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 카메라를 돌려가며 사진 찍기에 바빠졌다. 멀리로 가을색을 입고 있는 하회마을 누렇게 익어가는 벼 바람에 날리우는 하얀 갈대무리 그리고 예쁜 연인들...... 이제 가을은 내가슴 깊숙이로 자리를 잡았다. * 10월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문무대왕릉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길이 약 20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는 조그마한 수중 못이 있다는 곳, 그 대왕암은 삼국통일이라는 위업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무덤이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불교식 장례법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이곳에 모셨다고. 이른 바닷가는 조용했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소리만이 가득할 뿐... 조금 떨어진 곳에 보이는 작은 바위섬, 그곳이 문무대왕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신라를 신라답게 만들었다는 문무대왕, 죽어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짠하게 와 닿았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바닷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용히 아침햇살을.. 더보기
경주 해장국 경주 해장국이 특이하다는 말을 듣고 먹어봤던 해장국. 경주역 근처에 해장국 거리가 있었다 해장국 하면 주로 북어나 콩나물, 소내장을 생각하게 하는데, 이 곳의 대표 해장국은 메밀묵밥이었다. 간단하게 차려져 나오는 해장국... 생각보다 훨씬 맛이 좋았고, 가격도 저렴했다. 다음에 경주를 찾으면 한번쯤 다시 먹으러 올것 같다~~^^* 더보기
리마인드 수학여행 - 석굴암 토함산 일출을 보기위해 구불구불 고갯길을 달리는 차안, 친구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중딩 수학여행을 추억하고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고갯길을 달려 토함산에 올랐지만 대부분 멀미로 초죽음이 되었었다. 일출 보다 멀미를 더 기억하게 했던 토함산의 고갯길이었는데, 지금은 큰 불편없이 달릴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음에도 설굴암 경내로 들어섰을 때 이미 해는 떠올라 있었다. 바다위로 반짝반짝 또하나의 해를 반짝이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나란히 한적하고 오랜 숲길을 걸었다. 다람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애교를 떨며 가까이로 다가왔다. 친구,가을산, 하늘, 흙길, 다람쥐까지 모두가 좋았다. 신라 경덕왕 때 재상 김대성이 처음 건립 하였다는 석굴암. 예전에는 석실 내부에 직접 들어가서 구경을 .. 더보기
가을이 내려앉는 불국사 파아란 하늘 따가운 햇살 가을이 내려앉는 시간 조용한 토함산 기슭 곳곳에 빈틈없이 색이 입혀지고... 지금을 살아 낸 용기와 가슴 크기만큼 꼭 그만큼 내게로 열렸던 세상이었음을 돌아다 보며... 발 아래로 뒹구는 낙엽보다 아름답게 채색된 나뭇잎에 눈길이 머무는 나... 가을은 깊어가고 겨워겨워 깊숙이로 받아들이는 중년 아직은 따뜻한 가슴이다. * 불국사의 가을을 스케치 해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다음주 부터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더보기
리마인드 수학여행 - 불국사 오랜 친구딸의 결혼식이 경주에서 있었다. 오후 5시 예식...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 왔던곳, 40여년만에 친구들과 함께 리마인드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파아란 하늘과 온화한 날씨,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가로수를 달려 토함산 기슭에 있는 불국사에 도착했다. 신라 법흥왕때 창건하여 경덕왕때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였다고 하는 우리의 귀중한 유적 불국사. 변함없이 우람하고 아름다운 멋을 풍기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보탑, 수리 중에 있는 석가탑(삼층석탑), 위로 올려다 본 서까래와 문살에서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옛 기운에서 받을 수 있는 깊은 힐링이 있었다.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기며, 가을이 시나브로 깊어지고 있는 불국사 정취에 푹 빠졌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 더보기
용문산을 다녀오다. 4일간의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망설이다가 하루 정도는 친구들과 산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친구들간에 많은 논의 중에 결정된 곳이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이다. 용문산은 천년 고찰 용문사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다. ​ 9월 28일 오전 10시 도농역에 집결하여 친구의 승용차로 용문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하늘은 청명하여 전형적인 가을 날씨 그대로였다.​ 용문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 시간은 무려 7시간이 넘었다. 도중에 약 2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했지만.... ​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의 문턱이었다. 산 중턱에 펼쳐진 잡목들의 잎은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세월 참 빠르구나! 또 이렇게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는구나! 하는 자조 섞인 아쉬움에 ​우리 일행 3명은 가는 세월을 나무라면서 .. 더보기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비가 그치고, 어느새 가을을 느끼게 하는 맑고 선선한 아침이다.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바닷물은 차가웠던 송지호 해수욕장. 맑고 깨끗한 바닷물은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콘도에서 먹었던 조개탕. 동해에서 먹는 조개맛의 별미라고 여길만큼 맛이 좋았다.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은, 절정을 찍고 꼬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더보기
화진포의 성 - 김일성 별장 - 일본 강점기인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는 외국인 휴양촌을 화진포에 강제 이주시켰으며, 독일 건축가인 H> Weber가 1938년 건립하여 예배당으로 이용하였으며, 해안 절벽 위 송림속에 우아하게 자리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워졌으며, 1948년 이후에는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운영하였고, 당시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등이 묵고간 적이 있어 지금까지 "김일성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 * 은 당초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에 의해 1938년 독일망명 건축가 베버가 건축하였으며, 6.25전쟁중 훼손된 건물을 2005년 3월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 한여름 열기를 뚫고 찾았던 '화진포의 성' 일명 '김일성 별장'. 초록이 넘쳐나는 소나무 숲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