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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안전벨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활주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자 한 승무원이 그에게 안전벨트를 매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자 알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슈퍼맨에게 안전벨트가 무슨 필요가 있소?" 여승무원 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퍼맨에게 비행기가 무슨 소용이 있죠?" 덩치 큰 세계 헤비급 챔피언은 아무 말도 못하고 순순히 안전벨트를 맸다. 이정환 저 중에서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그 순간을 넘길 수 있는 비결... 한번 더 생각해 볼 일이다. 더보기
세조의 묘책 조선조 세조 때의 일이다. 세조는 어느 날 구치관이라는 사람을 새로운 정승으로 임명하였다. 그런데 구치관은 전임자였던 신숙주와 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것을 눈치 챈 세조는 전인자와 후임자 사이의 갈등을 풀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하루는 그들을 어전으로 불렀다. 그리고 임금의 물음에 틀린 대답을 한 사람에게 벌주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세조는 우선 "신 정승"하고 불렀다. 신숙주가 대답했다. "예, 전하." "내가 언제 신 (申) 정승을 불렀소? 신(新) 정승을 불렀지. 자 벌주를 드시오." 신숙주는 벌주를 한잔 죽 들이켰다. 이번에는 세조가 "구 정승" 하고 불렀다. 구치관이 대답했다. "예, 전하." "허허, 난 구(具) 정승을 부른게 아니오. 구(舊) 정승을 부른 게지. 자, 벌주를 드시오." 이렇.. 더보기
한비야 (중국견문록) 중에서... 익숙한 것들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고, 전혀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시간이다. 새로 시작 하는 길, 이 길도 나는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중요한것은 나만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 한비야 (중국견문록) - 더보기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 하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하게 이별이라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이게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 한 두 철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더보기
이북도민 미술서예작품 서울메트로 미술관에 전시 - 제4회 이북도민 통일 미술서예대전 개최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도민의 정서함양 및 예술적 소질 계발을 통한 도민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4회 이북도민 통일 미술서예대전 전시회를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개최한다. 1. 이북도민 통일 미술서예대전 작품 접수와 입상작 선정 이북도민 통일 미술서예대전은 지난 10월 28까지 이북도민을 대상으로 서예, 문인화, 서양화, 한국화 등 4개 부문에 걸쳐 141점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을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한국미술협회에서 추천된 11명의 심사위원이 대상 2점, 금상 3점, 은상 4점, 동상 8점, 특선 10점 등 총 27점을 선정하였으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28일(월) 오후 3시, 서울메트로 미술관.. 더보기
인생수업 인생수업 - 엘리자베스 퀴불러 로스/ 데비드 케슬러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더보기
북청물장수 이야기를 아시나요? - ‘북청물장수’는 성실하고 근면하며 알뜰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 1. 북청물장수의 유래 ‘북청물장수’란 함경남도 북청군에 살던 사람이 서울로 올라와서 물장수를 시작하였는데 이 사람을 북청물장수라고 일컬었던 데서 비롯된 이야기다. 문헌에 최초로 북청물장수가 등장한 것은 이조 철종(哲宗)시대로 당시 세도가인 김좌근(안동 김씨)의 저택에 북청 출신 김(金)서방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그 집안에서 쓰는 물을 길어대는 일을 한 것이 불청물장수의 시작이다. 그 후 고종 때 김서근이라는 사람이 신창 토성리라는 곳에 작은 방을 얻어 놓고 기거하면서 서울로 과거를 보러 오는 고향 선비들을 상대로 밥도 지어주고 빨래도하여 주었는데 이 때 밥을 짓기 위하여 삼청동(三淸洞) 공원에 있는 약수터 물을 길어 왔다. 김서근은 물을 넉.. 더보기
바다로 가는 것은 - 한 바가지 물 그대는 소중한 생명의 끈(본문 p24 마중 물 중에서) 몇 안되는 동창생중 여학생 1명이 시인이 되었다. 문단에 등단한지는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그간 무심했던 탓일까 잊어버리고 살았다. 며칠전 또 시집 「바다로 가는 것은」을 발간했다며 한권 보내준다는 말과 함께 안부를 묻는다. 시인인 동창생은 그간 몇 차례 시집을 발간해 멋없는 내게 본인의 시집을 보내 준 것으로 기억난다. 동창생의 시집 「바다로 가는 것은」에 있는 시 몇 편을 소개해 본다. 1. 마중 물(김기옥 시집 「바다로 가는 것은」 p24) 한 바가지 물 그대는 소중한 생명의 끈  펌프 안에 어울려 깊은 사랑 불어넣어 밖으로 뽑아 올리는 힘 기적의 박수소리 삐거덕 삐걱삐걱 목 타는 갈증을 보며 땅속 깊은 물을 불러 청간.. 더보기
천재적인 문학가 이상은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서 성장했다. - 27세에 요절한 이상은 2천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10년 9월 14일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나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기사로 일하기도 한다. 그는 일생의 대부분을 이상의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서 보냈다. 고작 26년여를 살면서(1937년 4월 17일 사망) 2천여편의 작품을 썼다. 요즘 부각되고 있는 경복궁 서쪽마을과 함께 이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1. 이상은 일생의 대부분을 경복궁 서쪽 인왕산자락에서 보냈다. 이상은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으며 말을 못할 정도의 어린 나이에 경복궁 서쪽 통인동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댁에 양자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지금은 자취를 감추고 없는 누상.. 더보기
present Yesterday is a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present.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present' 라고 부른단다" - 쿵푸팬더 中 어제 바람을 동반하고 심술궂게 내린 비가 꽃샘 추위로 우리들에게 봄을 알린다.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을 위해서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