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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애(愛)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기행 -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당시 역성혁명의 주역들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후 왕궁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사이의 갈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바와 같다. 당시 경복궁의 위치 선정에 숭유억불 정책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학의 대가인 정도전의 뜻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경복궁이 창건되었다고 한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뒤로하고 동쪽을 바라보는 형상의 왕궁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학대사의 온정이 서려있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세종마을, 그간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옛 선인들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무학대사의 특.. 더보기
좁은 골목길마다 세월의 정취가 흐르는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은 자그마한 한옥과 좁은 골목길이 인상적이다.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서촌(西村)에는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북촌(北村)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한옥은 볼 수 없지만 세월의 때가 묻은 소담한 한옥이 있고 옛 골목의 정취가 배어있어 정겹다. 서촌에서 부암동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그래서 더 특별한 것 같다.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청와대 앞길로 들어서면 가로수 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로수 길에서 조금만 더 왼쪽으로 빠지면 대림미술관과 지난해 옮겨온 아트사이드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다. 아트사이드를 지나 오른편으로 꺾어 들어가면 ‘류가헌’이라는 사진전문갤러리를 만나게 된다. 류가헌 다음 코스부터는 좁은 골목길이다.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베리빙수가.. 더보기
인왕산 곡선미와 어울리는 경복궁 서쪽! 서촌의 한옥이 감동적이다. - 한옥에 살고 있는 외국인 교수가 ‘서촌 지키는 모임’을 결성하다. 세종마을이라고 명명까지 한 경복궁 서쪽이 지금 한창 변신 중에 있다. 옛 옥인아파트를 헐어내고 공원을 조성중이며 물길이 조성된다는 길을 따라 크고 작은 가게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 변하는 속도가 눈에 뛸 정도여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경복궁 서쪽의 경관을 지키려는 외국인 교수의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1.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창립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누하동의 한 한옥 안채에서 ‘서촌주거공간연구회’ 창립 모임이 있었다. 서촌의 한옥을 보전하고 난개발을 막고자 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서촌에 사는 CF촬영감독·건축가·주부 등 10여 명이 회원이다. 이날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된 로버트 파우저(50).. 더보기
인왕산 수성동계곡 복원공사 5월 30일 본격 착수, 2012년 5월 완공 - 전통정자인 사모정 1개동과 일부 목교 및 테크만 설치하고 옛 경관 회복에 주력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배경이 되는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계곡이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수성동 계곡에 자리했던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근 인왕산 자락을 포함한 17,007㎡에 대한 계곡 및 전통조경 복원공사를 오는 30일 본격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복원공사에 있어 인위적 시설물로는 계곡 옆으로 사각 전통정자인 사모정 1개동과 일부 목교와 데크만이 설치하여 옛 경관을 회복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1. 옥인아파트 9개동 철거 현황 및 계곡부분 복원 계획 서울시는 1971년 건축되어 인왕산 조망 및 경관을 저해해온 옥인시범아파트 9개동 308세대의 토지 및 건물 보상을 ‘09년 2월 완.. 더보기
‘서울성곽 18,627m’ 2014년까지 복원하고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 - 서울성곽을 이어 서울을 ‘세계유일의 성곽도시’로 만든다. 태조 이성계가 축조한 서울 성곽이 일제 때를 거치면서 상당부분 파괴되고 무너졌다. 서울시는 기 진행 중인 서울성곽 13.5km 구간에 대한 원형복원과 함께 오는 6월부터는 도로나 주택이 들어서 원형복원이 어려운 5.127km 구간도 형상화로 연결해 2014년까지 서울성곽 전 구간을 단절 없이 잇겠다고 한다. 성곽의 흔적을 찾지 못하는 구간에 대해서까지 이뤄지는 이번 작업은 형상화 및 성곽방향표시 지형물을 통해 실현되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세계 유일의 성곽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1. 서울성곽을 복원하고 연결하여,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 서울성곽은 일제 때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무너졌고, 근대화와 6.25전쟁으.. 더보기
경복궁 서쪽지역 일대가 ‘세종마을’로 선포되었다. 2011년 5월 15일 오후 통인시장 입구 정자각 특설무대에서 사단법인 세종마을 가꾸기회 주관으로 ‘세종마을 선포식’이 열렸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체부동 등 종로구 15개동 일대가 ‘세종마을’로 불리게 된 것이다. 1. 경복궁 서쪽을 ‘세종마을’로 선포하게 된 근거 조선시대 서촌은 서소문 일대를 지칭하는 명칭이었음에도 최근 인터넷과 일부기사에서 경복궁 서쪽 지역일대를 서촌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는 역사적 배경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서쪽은 ‘하락, 쇠퇴’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에 세종마을 가꾸기회 등 뜻있는 지역주민들은 614년 전인 1397년 5월 15일 태조 이성계의 손자 이도(세종)가 태조 6년 음력 4월 10일에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한양 .. 더보기
경복궁 서쪽지역 일대 ‘세종마을’로 이름 짓는다. - 경복궁 서쪽 체부동 등 15개 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이름 짓는 세종마을 선포식 개최 종로구 소재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공동대표 조기태, 이종대)는 2011년 5월 15일 오후 2시 종로구 통인시장 입구 정자각 일원에서 ‘세종마을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포식은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체부동 등 15개 동 일대를 ‘세종마을’로 명명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인터넷과 일부기사에서 종종 서촌이라 불리우는 것에 대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역사적 배경이나 지명에서 유래한 것도 아니고 서쪽은 ‘하락, 쇠퇴’ 이미지가 강하다고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에 경복궁 서쪽 통의동 일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평가를 받고 있는 세종대왕이 출생한 곳이자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등 우리나라 문화발전의 .. 더보기
서울 3核(광화문, 영등포, 강남)과 수도권을 급행철도로 잇는다. - 서울시, 차기 ‘심장’ 용산 중심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등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 마련 서울 도심(광화문 일대)과 여의도 영등포, 강남 등 3대 핵심지역과 용산을 잇는 급행철도망이 구축된다. 또 ‘3핵(核)’ 지역을 수도권 중심지역, 인천공항 송도 등과 급행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30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해 오는 13일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1. ‘2030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안’ 의 성격과 주요 내용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은 20년 뒤 서울의 미래상과 계획, 공간구조 개편 구상, 핵심 이슈별 계획, 권역별 구상, 계획 실현방안 등을 담은 것으로 공청회와 관계기관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다.. 더보기
세종대왕께서 탄생하신 경복궁 서쪽 마을의 명칭을 세종마을로 선포한다는데....... - 경복궁 서쪽마을의 명칭을 세종마을로 할까, 서촌으로 할까? 사물의 이름을 짓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다. 어린 시절 자랄 때 이름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우리주변에서 이름을 짓는 작명소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름을 잘 짓기 위한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이 상업적으로 연결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마을 이름 때문에 주민들간에 갈등을 겪는다면 우스운 일일까? 바로 경복궁 서쪽지역의 주민들이 마을 명칭을 놓고 벌이는 다툼 아닌 다툼은 재미있기도 하다. 그 사연을 알아보자 1. 경복궁 서쪽 마을의 명칭을 ‘서촌’으로 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 경복궁 서쪽지역을 ‘서촌’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복궁 서쪽 지역 일대를 ‘서촌’이란 이름으로 부르기 시..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세종대왕 태어나신 곳! 문화 관광의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서촌(西村)’이란 명칭이 ‘세종마을’로 바뀔 움직임이 있고, 한옥의 신개축이 늘고 있다. 최근 서울 북촌에 이어 ‘서촌(西村)’ 지역이 문화와 관광의 요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촌’이라는 이름을 ‘세종마을’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예상되며, 서울시의 ‘한옥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경복궁 서쪽지역을 한옥 수선지원지역으로 지정해 한옥 신개축시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한옥의 신개축이 증가하고 있다. 1. 경복궁 서쪽지역 명칭이 ‘서촌(西村)’에서 ‘세종마을’로 바뀔 것인가 경복궁 서쪽 지역 일대를 아우르는 ‘서촌’이란 이름은 대략 2008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작년에 마친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서촌은 현재 체부동, 궁정동,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창성동, 효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