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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애(愛)

수성동 계곡 (겨울) 경복궁 서촌, 조선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의 화폭이 되었던 수성동계곡... 오랜만에 걸어본 계곡은, 소나무의 푸르름과 함께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그 품위를 잃지않고 있었다. 찬바람을 가르며 수성동 계곡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작은 카페에서 만난 따뜻한 커피 한잔은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줬다. * 작은 여유가 주는 행복을 누리는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서촌의 낡은 골목길, 구석구석 보물찾기 2012년 11월 29일 조선일보에 실렸던 '서촌'에 대한 기사. 며칠전 산책겸, 카메라를 들고 직접 신문에서 일컬었던 보물들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내가 살고 있지만, 어느새 아기자기하게 변하고 있는 서촌... 오랜 세월동안 지키고 있었던 모습을 한꺼번에 무너뜨리지 않고, 우리의 정서와 숨결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문화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정성이 통하는 아름다운 서촌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래본다~~^^* 낡은 골목길, 구석구석 보물찾기 [서촌] 통인· 옥인· 통의· 효자동 서울 서촌(西村)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동네다. 인왕산 자락의 예스러운 동네인 이곳엔 낡고 남루하기보다는 따스하고 정감있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면서도 그 사이사이에는 가장 세련되고 개성 있는 가.. 더보기
서촌 맛집 스케치~ 아이들과 오랜만에 함께하는 외식, 서촌에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생기기 사작했지만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한옥에 자리한 '송스 퀴친'으로 갔다. 작고 아담한 서까래가 보이는 한옥에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가 괜찮았다. 시켜서 먹었던 돈까스도 맛있었고, 화덕에서 구워낸 단호박 피자도 훌륭한 맛이었다. 아이들도 만족했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때문에, 수성동 계곡은 저녁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분빈다고 한다. 시간이 나는대로 서촌 스케치를 많이 해 봐야겠다~~^^* 더보기
풍경하나 체부동 골목길은 분주하다. 한옥들은 저마다의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을 서두르는 느낌이고, 오래된 낡은 상가들은 옷을 갈아입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고, 눈에 띄게 많은 변화들이 보인다. 워낙 긴 시간동안 정체되어 있던 곳이긴 하다. 진정성을 잃지않는,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발전이기를 다시한번 기대 해 본다. 지금쯤, 우리 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언밸런스한 풍경 하나~~ㅎ 내일 모레쯤엔 또다른 변화가 자리하고 있을까? 더보기
그림처럼 되살아난 수성동 계곡 수성동 계곡이 그림처럼 되살아 났다.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화폭이 되었던 수성동 계곡, 를 그대로 복원해서 2012년 7월 11일에 준공식을 했다. 인왕산을 뒷 배경으로 하는 운치있는 골짜기, 비가 내린 뒤에 흐르는 물소리는 도심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린다. 경복궁 서쪽에 위치한 수성동 계곡은 인왕산과 사직단, 황학정, 윤동주 언덕과 북악 스카이 웨이에 이르는 둘레길과 연결되어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할 것이다. 미소짓고 있는듯한 인왕산~~^^ 의 배경이 된 돌다리와 골짜기 더보기
수성동 계곡의 산책로.. 인왕산 자락인 수성동 계곡 주변은 멋진 산책로가 많다. 북악 스카이 웨이, 윤동주 언덕, 백사실 계곡까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만나기 힘든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6월 30일을 목표로 했던 수성동 계곡은 아직까지 막바지 단장으로 분주하다. 공사 때문에 길이 막혀서 옆길로 들어섰다. 청계천의 발원지임을 알리는 팻말이 보였다. 건천이라서 물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장마 바로 전이었음~^^;) 길게 분위기 있는 오솔길~~ 작은 계곡 바위 위로 조그만 돌탑들이 보였다. 돌멩이 하나하나에 어떤 소원을 담았을까? 계곡 중간쯤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글을 새겨둔 바위도~~ 이곳이 인왕산 탑골이었을까? 희망의 메시시들이 모두 이루어 지기를 잠깐 멈추어 서서 기도했다~~^^ 고요한 이른 아침에 .. 더보기
수성동 계곡의 물주머니들... 경복궁옆 서촌 세종마을은, 인왕산 바로 밑에 수성동 계곡을 복원중이다.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 '인왕 제색도'에서 표현된 옛모습을 살려서, 6월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겨울 많은 적송들이 계곡 주변으로 심어졌는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함인지, 가믐 때문인지, 봄부터 소나무들이 조금씩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결국 몇 소나무들은 링겔를 맞았고, 며칠전에는 물주머니를 메달고 수분을 공급받고 있었다. 그모습에 마음이 짠해졌다. 소나무 특유의 푸르고 튼튼한 모습으로 뿌리를 잘 내리기를 기도한다. 더보기
세종마을 선포 1주년 (서촌) 2012년 6월 10일 오후 5시 경복궁 서촌 세종마을에서,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과 축하 공연이 통인시장 정자앞에서 있었다. 많은 동네 주민들과 내빈들이 모여서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만세 삼창을 불렀고, 김중자 무용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동네 이름을 '세종마을'이라고 명명한지 1주년, 주변에 함께하는 역사와 문화를 되살려서 뜻깊은 곳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보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로 와 닿을 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기를 바래본다~~^^* 사직동에서 시작된 어가행렬~~♪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문무 대신들~ 역시 엣지있는 포즈의 기녀들~~ㅎ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훈민정음 서문을 반포하는 세종대왕.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처럼 만세 삼창을 불렀다. 축하 음악을 .. 더보기
서촌 행사 서촌, 통인시장 앞에 전통 정자가 만들어 졌다. 전에 작은 정자가 위치해 있던 곳인데, 그곳에 큰 소나무도 세그루 옮겨 심고, 전통 정자로 새로이 정비를 했다. 전통 정자는 오거리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리라 기대된다. 2012년 6월 9일 오후 1시부터 준공식및 축하 한마당이 펼쳐 진다고 한다. 2012년 6월 10일 5시에는 세종마을 선포 1주년 기념 행사로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및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고 한다. 세종 대왕께서 탄생 하신 곳이라 서촌을 세종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월말에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복원중인 '수성동 계곡'등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서촌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여러 행사들이 주변에 오래 살고있는 주민들에게 진정한 힘과 위로가 되고, 서촌에 많은.. 더보기
북촌은 카페와 음식점의 거리, 서촌은 커피공방 등 인문학적 공간거리 -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이 문화중심지로 뜨고 있다. 서울 삼청동과 북촌 거리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도로는 주차장이고 음식점과 카페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삼청동과 북촌은 3.3㎡(평)당 땅값이 최하 6,000만원에서 최고 1억4,0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자연히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을 밀어내고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음식점이 들어차 있다. 이러한 북촌 대신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인왕산 동쪽 동네를 일컫는 서촌이다. 경복궁 서쪽 서촌의 문화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1. 문화 공동체를 꿈꾸는 공간마을 서촌 서촌에 최근 등장한 가게들은 소비가 아닌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0년 티베트 난민 어린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