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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

피셔 "美금리 연내 두번 올릴 수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최근 수개월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힌 뒤 피셔 부의장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 '9월 기준금리 인상과 연내 한 번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옐런 의장의) 발언은 '그렇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 발언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주식·채권시장이 출렁였다. 옐런 의장 연설은 미국 경제 여건이 한층 강화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가 마련됐다는 긍정적 측면이 강했지만, 피셔 부의장의 강력한 .. 더보기
워런 버핏이 한국주식 산다면? 유한양행·NICE평가·한국단자… NH證, 美서 1억불이상 굴리는 투자자분석 워런 버핏, 제임스 오쇼너시, 윌리엄 오닐 등 세계적 투자 대가들이 자신들의 투자원칙에 따라 한국 주식을 산다면 어떤 종목을 담을까. 25일 NH투자증권은 일관성을 유지하며 성장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투자 귀재들이 주목할 만한 국내 성장주 9개 종목을 선정했다. 9개 기업은 버핏의 '가치투자', 오쇼너시의 '주당순이익(EPS)의 지속적 성장', 오닐의 '매출액 성장' 등의 투자원칙을 골고루 충족하고 있다는 게 NH증권의 분석 결과다. NH증권 연구원 김모씨는 "국외 유명 투자자들은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보다 꾸준히 성장 가능한 회사를 좋아한다"며 "현시점에서 주가 증가율의 높낮이보다는 일관성·지속성이 핵심적인 투자 고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더보기
거침없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 15% 뚝…25일 가계빚 대책 촉각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월 들어 전달 대비 1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현재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994건으로 일평균 391건을 기록했다. 지난달(462건)보다 15.4%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오던 거래량 증가 행진도 이로써 끊기게 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초 개포주공 단지 분양열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8월은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개포주공 3단지 등 고가 아파트에 대한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등 고분양가 잡기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28.2건이던.. 더보기
통계 착시가 부른 주택정책 역주행 분양권 전매가 가계빚 주범?…알고보니 10%에 그쳐 25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투기·대출 억제를 위해 금융권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촉발한 '사상 최대 분양권 전매'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분양권 통계에 대한 착시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돼 자칫 주택정책 역주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분양권 투기수요를 막아 아파트 공급을 줄이고 가계부채 총량 증가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올 상반기 주택 거래 가운데 분양권 거래 비중이 사상 최대인 28.3%로 알려졌지만 이 통계에는 입주 전 제3자에게 분양권을 파는 '전매' 외에도 분양 후 소유권 보존등기를 위해 시·군·구청장 확인을 받는 '검인'.. 더보기
요즘 대세는 한남뉴타운…3.3㎡당 6천만원 우습다. 전고점 깨고 연일 최고가 경신 남산 자락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서울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뉴타운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일부 지역을 남겨두는 형태로 재개발하겠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1년 넘게 중단됐던 뉴타운사업에 재시동이 걸리자 주택 거래가 늘고 가격이 뛴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빌라 18㎡ 대지지분은 이달 초 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의 허름한 빌라 29㎡ 대지지분은 5억~5억5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한남뉴타운 3구역 빌라 대지지분을 매입하려면 3.3㎡당 최소 6000만원을 줘야 하는 상황인 셈. 뉴타운 투자 열풍이 뜨거웠던 2006~2007년 한남뉴타운 일대 지분 가격이 소형은 3.3㎡당 최고 6000만원, 중대형은 .. 더보기
외국인이 올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SK하이닉스… 코스닥선 보톡스社 휴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휴젤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9516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모레퍼시픽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한 데 있었다. 미래에셋대우 모 연구원은 "2015년을 기점으로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대형 메이저 화장품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무려 51.5%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휴젤(2022억원)을 가장 많이 .. 더보기
미사강변도시, 청약 대박에 분양권 거래 `뚝`, 분양권 웃돈 호가 1억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 등 지난달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인들이 분양권 매물을 싹 거둬들이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미사강변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지난달 분양한 3개 단지가 역대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면서 분양권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다. 지난달 미사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가 1순위 청약경쟁률 54.0대1, 신안인스빌이 77.5대1을 기록하며 연신 미사 지역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29일 이 지역에서 나온 마지막 민간분양인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는 82.4대1을 기록해 경기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월 초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점이 개장하는 데다 2018년.. 더보기
동작·서대문구…강남 이을 차세대 블루칩 "서울시에 어디 아파트 가격 안 오른 곳 없나요?" 올가을 전세 만기를 앞둔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서울시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안 오른 지역을 묻는다. 김씨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최근 2년간 서울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구입 시기를 놓쳐 버린 이른바 '추격 매수자'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지역을 찾아 발품을 파는 추격 매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압구정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두 달 만에 3억원이 오르는 등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단기 급등하자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놓친 시장 대기자들이 강남 진입을 포기하고 저평가 지역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7월 말 기준 2년 전보다 평균 10.6% 상승했다... 더보기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갤러리아 포레…中큰손은 강남 고급주택 `사자` 차이나머니 서울 부동산 공습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 때문에 제주도 대형 리조트를 분양받은 중국인 A씨(50)는 최근 부쩍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제주도에 살아 보니 베이징보다는 저렴한 서울 아파트를 한 채 보유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물건을 보러 다닌다"고 말했다. 중국인 부호들 발걸음이 서울과 부산 부촌의 고급주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 매매를 중개하는 A씨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이 바로 옆에 있는 청담 씨티아파트는 5층 남짓한 낡은 아파트지만 가격이 16억~38억원을 오간다"며 "재건축에 관심을 가진 투자 수요가 주류지만, 한류 팬이라는 중국인들이 지인(대리인)을 통해 매매를 문의한다"고 말했다. 거주 여건을 염두에 두고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사들이는 중국인들도 등장하고 있다.. 더보기
마포 도시개발로 3500가구 쏟아져 신수1·대흥2구역 입주권에 웃돈 1억…3.3㎡당 2천만원 넘어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최근 2~3년 사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급등한 서울 마포구가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에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십수 년간 끌어오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해진 결과다. 10일 부동산업계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마포구 5곳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35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00가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마포구 신수1주택 재건축 단지다. 낡은 다세대·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 밀집지였던 이곳은 이르면 이달 말 '신촌숲 아이파크'로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현재 철거를 끝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