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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

코스피 움직임은 상하이 주가와 유가를 보면 예측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전 세계 증시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가 급락과 신흥국 위기 확산 탓이다. 25일 매일경제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코스피와 주요 지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이후 대부분 상관계수가 0.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가 서로 얼마나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1이면 완전히 똑같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정반대로 움직이면 -1로 표시된다. 코스피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간 상관계수가 0.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가 경제구조상 중국 경제 의존도가 특히 높다는 것이 양국 대표 증시 간 상관계수로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주가지수 중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0.9)와 미국 다우지수(0.89)가 .. 더보기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연내 80%로 높아질 수 있다는데.... 전세물량 감소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하 전세가율)이 올해 안에 80%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국제금융센터가 해외 투자은행(IB)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을 보면 모건스탠리는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세가율이 연말까지 8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2011년 10월 50%, 2013년 10월 60%에 이어 지난해 7월 70%를 각각 돌파했으며 작년 12월말 현재 73.4%로 파악됐다.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올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수요가 한층 늘.. 더보기
한솔 부동산,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설하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약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순간이었다. 딱딱하고 틀에 짜여진 삶에 익숙해서인지 집에서 쉰다는 것이 두렵기 조차 했다. 은퇴하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오랜 기간동안 찾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다. 40여년 공직생활기간 동안 정권이 바뀔때마다 구조조정에 시달렸던 터라 공직을 떠난 뒤를 늘 생각하고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2001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은퇴를 걱정하며 준비한 결과의 과실중 하나이다. 그런데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지금 나에게 중개업사무소를 개설하게 했다. 6개월의 공로연수기간 동안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서측입구(필운대로 4거리, 배화여대 가는 길)에 있는 내 건물 지하층에 사무실을 꾸며 지난 1월 7일 종로구청으로부터 중개업.. 더보기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이 31일째 5조1474억 순매도를 하고 있다는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31일째 계속되면서 역대 최장인 33일 연속 순매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2일 이후 3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6월 9일부터 7월 23일까지 3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6일 기록상으로는 하루 반짝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 외 대량매매에서 두산이 내놓은 한국항공우주 지분 5%를 외국계 기관이 3564억원어치 사들인 것을 제외하면 실제 정규시장에선 1922억원 순매도한 셈이다. 31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내다 판 금액은 총 5조1474억원에 달한다. BNK금융.. 더보기
글로벌 금융시장이 추락하고 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락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중국 상하이 증시는 한 달도 안 돼 고점 대비 20% 떨어졌고 유럽이나 미국의 증시도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개미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연초부터 네 차례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중지 사태를 겪은 중국에서는 규제 당국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점쳤던 국영 언론을 고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샤오강(肖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에 대한 불평을 쏟아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송지량이라는 블로거는 "주식시장에 무슨 희망이 남았느냐, 규제 당국의 무능이 굶주림을 만들었다"는 글을 올리며 분통을 터.. 더보기
한국경제 트리플 절벽에 직면하다. 지난해 단 한 번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한 수출 실적이 새해 들어서도 -20%대에 이르는 처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9%를 넘어서 사상 최악을 기록한 청년실업률은 '정년 60세 연장'이 시작되는 올해에도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가는 이달부터 담뱃세 인상 효과가 사라진 데다 기록적인 저유가로 인해 0%대를 탈출하지 못할 전망이다. 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은 출범 첫날부터 수출·고용·물가 등 '트리플 절벽'에 맞닥뜨린 셈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통관신고 기준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총 85억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보통 수출이 월초에는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유.. 더보기
요즘처럼 어려운 주식사장에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도 있다. 악재로 뒤덮인 최근 증시에서 목표주가가 연일 오르며 증권사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종목들이 있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가 연일 출렁이던 지난 한 주간 증권사들은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10.3% 올려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목표가는 1만4333원으로 이날 종가 1만2750원보다 12.4% 높은 수준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구리박(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중 하나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며 "2차전지용 생산능력이 글로벌 1위인 만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영업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새로운 성장.. 더보기
미래 50년 경제패권 가를 10대 신기술 미래기술 50년 : 1. 인공지능 2. 뇌과학 3. 핵융홥 4. 양자컴퓨터 5. 유전자가위 6. 자율주행차 7. 합성생물학 8. 우주발사체 9, 휴머노이드 로봇 10. 웨어러블 기기 지난해 12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샘 올트먼, 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리스트들과 함께 '오픈AI'라는 비영리 기업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을 사람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오픈AI에 대한 초기 투자액만 1조원이다. 거액을 투자한 머스크는 "수익에는 관심이 없다. 인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단언했다. 전기자동차(테슬라)를 성공시킨 머스크가 우주개발(스페이스X)에 이어 '인공지능' 연구에까지 시동을 걸고 있다. 기업들만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선 것.. 더보기
글로벌 자본시장 초긴장 상황으로.... "위험천만한 '칵테일형 위기(Dangerous Cocktail Threat)'가 다가오고 있다. '칵테일형 위기'란 지난해부터 경제 파탄 상태에 직면한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위기에 이어 새해 벽두부터 정신없이 몰아치는 중국발 경제 둔화 쇼크, 중동발 정세 불안, 북한 수소탄 실험 강행에 따른 동북아시아 정세 격랑 등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시장 불확실성 요인을 한데 묶어 표현한 것이다. 유럽연합(EU) 내에서 독일과 함께 가장 견실한 재정과 경제 회복세를 자랑하는 영국조차 줄줄이 터진 악재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충돌, 북한의 수소탄 실험은 시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블랙스완'이다. 예상은 됐지만 터지면 마땅한 대책이 없는 '그레이스완'형 악재도 줄줄이 시장을 덮.. 더보기
2016년 경제 전망 - 원자재 가격 - 원유 20달러대 추락 땐 철강·구리 값도 뚝, 원자재 기업 수익 악화 우려 ​ ​ 원자재 원자재 대호황(수퍼 사이클)은 끝났다. 1960년대 이후 거의 한 세대(30년) 만에 찾아온 수퍼 사이클이었다. 블룸버그 원자재지수는 추락해 99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그 바람에 원자재 생산국의 대명사인 러시아 루블화 값이 31일(현지시간) 역대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달러당 73.5루블 선이었다. 역사적으로 원자재 가격은 수퍼 사이클이 끝난 뒤에는 게걸음을 상당기간 이어갔다. 일시적인 반등이나 하락이 되풀이되는 모습이었다. 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근 보고서에서 “새로운 수퍼 사이클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글로벌 시장을 들뜨게 했던 ‘브릭스(B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