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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강남역·여의도 주변 상가 임대료 석달새 6%이상 급락 유커 감소·내수 침체·김영란법에 흔들린 작년 4분기 상가임대료 서울 주요 상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압력으로 '유커'의 발걸음이 뜸해진 데다 이른바 '김영란법' 여파 속에 세 들어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주요 상권 32곳 가운데 62.5%인 20곳에서 지난해 4분기 임대료가 3분기에 비해 떨어졌다. 임대료가 떨어진 20곳 중 종로구 북촌, 성북구 성신여대 상권 등을 포함한 8곳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내려가면서 내수경기 위축,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기존 상권 활성화로 인한 임대료 인상으로 세입자가 내몰리는 현상) 등에 따른 하락세를 뚜렷하게 나타냈다.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 더보기
취업난의 그늘?…부동산 열공에 빠진 2030 "중장년 고시는 옛말"…공인중개사 응시자중 젊은층 비중 40% 넘어 부동산 관련학과 인기…대학원에도 발길 이어져 "광고를 전공하고 IT기업에서 홍보·마케팅 업무를 하다 기존 지식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일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창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이미란 씨·38) "특색 있는 학과인 데다 부모님의 권유로 부동산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취득 후 관련 회사 입사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모씨·22) 10~30대의 젊은 층이 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장년 고시'로만 여겨지던 공인중개사 시험에 이들 젊은 층이 대거 응시하며 '청년 고시'로 변모하고 있다. 각 대학은 최근 들어 잇달아 .. 더보기
대형 브랜드도 힘 못쓰네 래미안 리오센트·동탄2아이파크 등 줄줄이 미분양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메이저 브랜드 단지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2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그동안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등 수도권 분양 아파트 상당수가 11·3 대책 이후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 기간 중 판매를 완료하지 못했다. 특히 서울 등 청약 조정 대상 지역에서 1순위 청약 자격과 재당첨 제한이 강화되자 부적격 당첨자가 11·3 대책 이전보다 최고 5배가량 급증한 여파가 컸다. 또 전매제한 강화로 정당계약 전후 초기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자 비로열층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가 잇따랐다.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에 이어 내집마련 추첨(무통장 무순위 사전예약제)까지 돌아가는 사례가 늘게 된 것이다... 더보기
돈 몰리는 `홍합라인`…汎홍대상권 무한팽창 YG신사옥·애경타운에 호텔신축도 잇따라 유동인구 많고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 좋아 기관들 눈독…린나이사옥 등 손바뀜 활발 최근 홍대(동교동·서교동)를 중심으로 상수동-연남동-합정동-망원동 등 '범(汎) 홍대 상권'이 무한 팽창하고 있다. 중심축은 지하철 2호선·공항철도의 홍대입구역부터 2·6호선 합정역까지 잇는 양화로다. 이른바 '홍합라인'이라 불리는 양화로를 타고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22일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하얗게 덮인 눈 위에 서 있는 포클레인이 공사 중임을 알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417억원(땅 매입가 제외)을 투자해 새로 짓는 신사옥 공사 현장이다. 마포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합정동 397-6.. 더보기
‘역전세 찬스’ 몸값 낮춘 새아파트 봇물..... 가격은? 전세찾는 실속파 세입자에 `好期` 온다 2~4월 전국 8만가구 입주…싼 전세 수두룩 올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전세를 구하는 직장인 신 모씨. 가진 돈이 많지 않아 서울 도심 신축 아파트는 꿈도 꾸지 않던 그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센트라스(왕십리뉴타운 3차)를 눈여겨보고 있다. 2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한꺼번에 전세 물량을 쏟아내자 소형 평형 전세금이 6개월 전보다 5000만원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 낡은 아파트보다 3000만원 정도만 더 얹으면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도 좋은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면 대출을 내서라도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38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공급 확대에 따른 일시적 전세금 하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실.. 더보기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중국에 밀려 결국 접었다. 수자원공·경기도 10년 공들였지만 2020년 개장 베이징 유니버설 탓 미 판권사, 한국 사업 참여 주저해 경기도 화성에 추진하던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2007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경기도 등이 10년간 공을 들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가 한국에 시설투자를 꺼리는 데다 컨소시엄 측이 자본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공은 17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사업 우선협상자인 USK컨소시엄과 지난해 말로 끝난 사업협약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영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유한공사(CSCEC),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화성시 신외리 일대 421만㎡.. 더보기
"얄미운 집주인 신고하세요" 다운계약 자수하면 과태료 면제 아파트 분양계약도 실거래가 신고해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규칙 20일 시행 20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를 허위로 했지만 이 사실을 자진신고하면 과태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리니언시제도'가 시행된다. 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매매했을 때뿐만 아니라 분양받았을 때도 실거래가 등 거래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기존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외국인토지법, 국토계획법이 통합되면서 만들어졌다. 리니언시 제도는 부동산 거래신고를 허위로 했어도 이 사실을 정부나 지.. 더보기
현실외면 장기전세 `시프트의 딜레마` 강남서 싼 전세 공급한다더니…수백채 빈집에 미달까지 주변보다 20% 싼 전세금 20년까지 사는 ‘로또 전세’ 월소득 480만원 이하 가능 전세금6억 수급 ‘미스매치’ 까다로운 입주자 자격요건 “완화해야” 목소리 높아 강남의 '로또 전세'로 불렸던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또 미달 사태를 맞았다. 한 채당 10억원에 가까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수백 채가 1년 가까이 빈집으로 방치돼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공고에 들어간 강남 장기전세주택 물량 중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가 64가구 공급에 50가구만 신청해 미달됐다.. 더보기
지난해 부동산 증여 27만건으로 사상 최대…절세 목적 유행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건물 등 부동산 증여 거래 건수가 27만 건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보다 줄었는데 증여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건수는 총 26만94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부동산 과열기로 불리던 2006년의 증여 건수가 19만2361건인 것에 비교하면 10년 만에 40%(7만7111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증여는 부동산 거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등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는.. 더보기
빌딩 2조원어치 팔아치운 삼성 삼성 "재무개선용"…일각선 "국내부동산 꼭지 신호" 獨 코메르츠방크 타워 등 해외오피스는 잇달아 매입 지난해 삼성그룹이 2조원 규모의 국내 오피스 빌딩을 처분한 반면 해외 오피스 빌딩을 1조원 넘게 사들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도심 일대 오피스 빌딩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안정성이 높은 해외 유명 랜드마크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의 이 같은 행보에 국내 오피스 빌딩 가격이 '꼭지'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지난 한 해 매각한 국내 오피스 빌딩 규모는 총 2조1987억원에 달했다. 부영그룹에 넘긴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관(5717억원)과 삼성화재 을지로 본관(4390억원)을 비롯해 종로타워(3840억원), 프라임타워(170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