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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올 서울분양 '최대' 6만7천가구·73% 급증…새정부 출범후 예상외 호황에 건설사들 미뤘던 공급 서둘러 `고덕대단지` 강동 1만가구 최다…`신길뉴타운` 영등포 8천 넘어 84%가 재건축·재개발 물량…높은 분양가, 집값 견인 가능성 이주수요로 전세 불안요인도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이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 내 노후한 주택이 늘어나면서 재건축·재개발이 급증한 데다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작년(3만8835가구)보다 72.6% 급증한 6만7038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가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까지 가장 분양 물량이 많았던 해는 .. 더보기
떴다방까지 뜬 오피스텔이 미분양 86대1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밤샘대기` 불구 한달째 계약중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 적용 규정 몰랐던 투기세력 포기 탓 투자자들이 밤새워 청약 대기 줄을 서고 '떴다방'(불법 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등장했던 오피스텔이 미분양으로 '선착순 계약'에 들어갔다. 지난달 현장 접수 때 평균 경쟁률 86.79대1을 기록했던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얘기다. 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한화그룹의 야심작 '광교 프로젝트(광교 복합개발단지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17~18일 청약 당시 총 746실(전용 84㎡형) 모집에 6만4749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조기 완판' 기대와 달리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당 계약 기간(4월 21~22일)이 지나도 마감하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무의미했던 '오피.. 더보기
文정부 시작하자 불붙는 부동산…매매·분양 '쌍끌이' 강세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주간 상승폭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선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주 말 견본주택에는 총 15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려 조기 대선 후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주 '장미분양'의 흥행을 예고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이 매매·분양 쌍끌이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출 규제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24% 상승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해 10월 21일(0.2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 더보기
청와대 주변 지역도 뜨나? “여기는 호들갑 떠는 동네가 아니다” 주민들 관심도 떨어지고 부동산 경기도 잠잠… 대통령 집무실 이전해도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남아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대통령시대’ 정책구상은 후보 시절부터 대표적으로 내건 공약이다. 국민과 소통하는 탈권위주의적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이에 대한 청와대 인근 주민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은 상식적 수준에 머문다는 느낌이다. 서촌(효자동·통의동·청운동)과 북촌(삼청동) 일대, 그리고 청와대와 총리공관 주변을 둘러보니 청와대 이전에 대한 소문은 파다했다. 청와대 주변동네에 사는 이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담담했다. 월간중앙이 만난 중개업자와 상인들이 내놓은 전망은 대체로 ‘불투명·불확실’로 압축된다. 문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청와대 개방’ 정책이 인접지역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인.. 더보기
文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광화문 땅 바람 불까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미래 청와대 주변에 희망 바람 불까 서울 광화문 네거리 북쪽 대대적 구조개편 돌입 기대감 ‘꿈틀’… 강북 재생으로 갈지, 난개발·투기로 이어질지는 정책역량에 달려 "청와대가 이 공원을 민간인에게 넘겼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5월 초. 경복궁 영추문(서문)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동네공원 어귀에 내걸린 플래카드에 담긴 호소문이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소재 426㎡ 크기의 작은 마을공원인 이른바 ‘통의동 마을마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들이 공원 살리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 공원은 1996년 이래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동네 아이들 놀이터, 행인들의 휴식과 식사 공간으로 애용돼왔다. 그런데 이 부지의 소유권을 청와대경호실이 .. 더보기
이것이 도시재생…흉물 `신촌상가` 5성급 특급호텔 변신 신촌로터리에서 서강대교로 이어지는 서강로에서 신촌 현대백화점 건너편 신촌로까지 200m가량 길게 이어졌던 '신촌상가(다주쇼핑센터)' 용지가 신촌 일대 초고층 랜드마크 호텔로 환골탈태한다. 신촌상가는 이 일대 대표적인 흉물이었다. 어지러운 상점들과 무도장은 기피 시설이 됐다. 밤이면 노숙인과 불량 청년들이 모여 우범지대로 전락했다. 출발은 주목받았다. 세운상가와 진양상가, 청계천 고가 등을 일사천리로 밀어붙인 김현옥 전 서울시장이 10층짜리 아파트형 상가로 허가했으나 4층까지만 짓고 영업을 시작했다. 1972년 준공 당시만 해도 첨단 복합 쇼핑센터였다. 1층은 재래시장, 2층은 공산품 상가였고 3층에는 다방과 무도장, 4층에 유명한 실내 볼링장 등 유흥업이 들어섰다. 정환설 신촌상가 총괄이사는 "1980년.. 더보기
"경복궁에 靑부속시설 이전 가능" 광화문 대통령 시대 / 광화문대통령시대 기획위원 승효상이 생각하는 靑이전 "2019년 이후 광화문으로 이전할 새 청와대는 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와 경복궁 내 일부 시설에 분산 입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구중궁궐식 청와대를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끌어내려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국운 융성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광화문 대통령'을 천명하고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이전 방안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65). 현재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승 대표는 16일 매일경제와 서면 인터뷰하면서 청와대 이전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1968년 경남고 입학 시절부터 문 대통령과 알고 지낸 50년 지기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건축가다. 그는 청와대 이전을 위해.. 더보기
서울에 시청광장 100배 상업지 추가 낙후된 동북·서남권 위주…市, 53개 지구중심 추가 지정 文대통령은 주거지 재생, 朴시장은 상업지역 확대 수유·종암·면목동 등 동북권과 강서·화곡동 등 서남권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상업지가 134만㎡ 추가로 지정된다. 신규 지정 상업지의 87%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졌던 비강남권에 집중됐다. 상업지를 넓혀줘 낙후지역을 활성화함으로써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목적이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53개의 지구중심지를 추가하고, 이들 지구중심에 총 134만㎡에 달하는 상업지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생활권 계획을 위해 추가 지정이 가능한 상업지를 최대 192㎡까지 설정했으나 이 중 30%인 58만㎡는 추후 여건에 따라 지정할 수 있도록 유보 물량으로 남겨놨다. 추가 지정 134.. 더보기
"오피스텔 임대소득보다 소형아파트 `갭투자`가 더 매력" 전세가율 높고 오래 안된 서울 논현동 아파트 유망 高소득 인구 늘어날 화성·제2국제공항 들어설 제주·고속道 뚫리는 양양 주목 부동산 소득 70%·연금 30%…실물자산 중심 은퇴대비해야 "작년 머니쇼에서 강남 모처의 전용면적 35㎡짜리 아파트 갭투자를 추천했다. 당시 3억5000만원이던 가격이 최근 5억원대로 올랐다. '1년에 1채씩 갭투자를 해 5채를 만든다'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3일 서울머니쇼 마지막 날 부동산 강연에 나선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소형 아파트 갭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대료로 얻는 '임대소득'보다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노리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고 센터장은 "흔히 수익형 부동산으로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도.. 더보기
文정부 도심 재생에 초점…이젠 강남보다 강북이 굿 투자·주거가치 다 갖춘 `슈퍼부동산` 갈아타야…"용산 유망" 한 목소리 "지난해 서울머니쇼에서는 '강남 재건축을 사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 강남보다 강북이 유망하다." 11일 서울머니쇼 현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부동산 강연에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의 부동산 시장 진단이다. 부동산 벌집순환 모형, 10년 주기설 등 부동산 이론을 종합한 결과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 고 원장은 "통상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강남 재건축은 2012년 하반기부터 상승 국면에 들어섰지만 강북은 1년 뒤인 2013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탔다"며 "강남 지역은 올해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지만 강북과 경기 지역은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