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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갈수록 `몸값` 높아지는 강남 소형아파트 서초 디에이치 라클라스 등 소형분양가 3.3㎡당 5천만원 대형보다 1천만원이나 비싸, 분양가 규제로 대형은 낮추고 실수요 소형만 올리는 역효과 서울 강남권 새 아파트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 전만 해도 소형에 비해 되레 중대형 아파트가 3.3㎡당 200만~300만원씩 비쌌던 게 보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로 시작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진 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까지 겹친 영향이다. 2일 아파트 분양업계와 건설사 분양 자료 등에 의하면 최근 강남권 청약 단지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가구 3.3㎡당 분양가는 5000만원을 넘긴 반면 전용 114㎡ 이상 대형 가구는 3.3㎡당 4000만원 초반대를 보이고 있.. 더보기
콧대 꺾이는 가로수길…반값월세까지 속출 경기침체에 공실 장기화, 임차인 구하려 월세 인하 "건물주들 월세담합 깨져"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이 공실폭탄을 이겨내지 못하고 월세가 줄줄이 `반 토막` 났다. 그동안 가로수길 꼬마빌딩주들은 경기 침체로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도 임대료 인하보다 공실을 감내하며 버티기를 해왔다. 그러나 공실 사태가 장기화하자 결국 `백기`를 들고 곳곳에서 고점 대비 `반값 월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5-14에 위치한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빌딩의 전 층(1~6층) 월세가 월 1억원으로 확인됐다. 직전 임차인이 막판 월 1억7000만원까지 월세를 낸 것에 비하면 40% 넘게 깎인 액수다.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운영 중인 에프앤에프는 지난 5월 이 빌딩에 대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