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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얼어붙은 가을 분양시장 부동산 규제에 가을 분양 올스톱 "청약제도 맞춰 일정 바꿔라" 정부 지시에 위례 연기 이어 강북 재개발도 줄줄이 늦춰 서울·경기 1만여가구 차질 올가을 `분양 성수기`가 사라졌다.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앞세워 위례신도시 분양을 청약제도 개편 후인 12월 이후로 연기시킨 데다 강남북 재개발·재건축도 정부와 분양가 조율에서 난항을 겪고 각종 잡음이 겹치면서 `올스톱`된 것이다. 10월과 11월 서울·경기에서 풀릴 예정이었던 2만7000여 가구 중 상당수는 사실상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16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HUG가 10~11월로 예정했던 위례신도시 분양을 12월로 미루라고 지시한 후 서울·경기 요지의 재개발·재건축 및 택지지구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동대문구 용두.. 더보기
집값·교통비·식비 안오른게 없어…중산층까지 "먹고살기 힘들다" 4년새 집값 2배 뛰는 동안 취득세 6배·중개수수료 5배↑ "새집 마련 꿈 접어야 하나" 최저임금·52시간제 영향 택시·버스요금 줄인상 압력 정책실패에 금리상승 맞물려 가계 생활비 구멍 커져 낭패 생계형 채무자 연체 증가 조짐 20~30대 신용회복 상담 늘어 생계비 인상 쓰나미…위기의 가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자취하고 있는 유 모씨(28)는 택시비 인상 소식에 가슴이 답답하다. 유씨는 "250만원 월급으로 자가용을 구입하기도 빠듯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상 지었다. 신용도 추락 위험의 경계선에 서 있는 생계형 근로자뿐 아니라 한국 중산층 가계에 `생계비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값 급등세에 더해 쌀값, 버스·택시비, 휘발유값 등 생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목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기 때문.. 더보기
임대관리부터 稅테크까지…부동산자산관리 `주치의` 떴다 스마트하우스, 강남 대치동에 부동산자산관리 밸류업센터 업계 최초로 지난달 개소, 국민자산 75% 차지 부동산 체계적 서비스없어 국민불편, 빌딩·토지·주택 각 분야 전문가 한자리 모여 원스톱서비스 국민자산의 75%를 차지하는 주택·상가·빌딩·토지 등 부동산자산에 대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수·매도 상담에서부터 수익형 부동산 관리·개발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동산종합서비스센터가 업계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금융사 PB센터를 중심으로 단편적 상담과 부동산 절세 상담 서비스를 해주고 있지만 현실적인 매도·매수 거래와 임대관리 서비스 등이 한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국민 불편이 많았다. 14일 부동산 임대관리 전문회사인 스마트하우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97호 승인을 받은 사단법.. 더보기
추첨제 75% 무주택자 배정…청약 노렸던 1주택자 `망연자실` 정부, 건설사 압박해 북위례 분양에 새규정 적용 주택보증 일방적 연기 지시, "규칙개정 후 보증 가능" 통보 GS 위례포레자이는 물론 힐스테이트북위례 등 연기 갈아타기 실수요자 기회 뺏겨 1주택자 불리한 규칙적용 전매제한 기간도 더 길어져 판교 대장지구도 연기될 듯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1주택자는 새 아파트 추첨제에 당첨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추첨제는 무주택 기간·부양 기간·통장 가입 기간 등을 따지지 않고 무작위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지역 내 추첨제 물량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1주택자가 낮은 확률로 추첨으로 당첨되더라도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2일 .. 더보기
수서 토지보상 3천억풀려…인근 집값 불씨 들쑤실까 LH, 강남 자곡동 땅 보상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일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시작했다. 3000억원 넘는 보상금이 풀리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또다시 들썩일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LH 및 토지 개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남구 자곡동 197 일원 38만6390㎡에 대한 토지보상이 지난달 17일부터 소유자별로 이뤄졌다. 올해 서울에서 토지보상이 진행되는 것은 수서역세권 사업이 처음이다. 업무·유통·주거시설을 갖춘 복합도시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수서역세권 개발 사업은 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끌고 있다. 2021년까지 6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서울 강남권에서 SRT 경부선과 호남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SRT환승센터와 연구개발(R&.. 더보기
서울 4대문內 건물 높이제한 90m→110m 추진 서울 도심빌딩 높이 상향, 도심 복합개발로 주택공급 확대 서울시가 도심 복합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4대문 일대 현재 최고 90m로 설정된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구상을 밝힌 도심 업무·주거 복합개발을 활성화하려는 차원이다. 시는 2년 전 4대문 최고 높이를 110m에서 90m로 낮췄는데 이를 다시 110m 수준으로 환원하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는 최근 `주택 공급 태스크포스(TF)`에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법론의 하나로 4대문 일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본격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광화문·종로·을지로 등 4대문 일대 고.. 더보기
명동 땅값 3.3㎡당 10억 시대 대지 19평 7층 꼬마빌딩, 최근 200억원에 팔려, 평당 기준 국내 최고가 서울 명동 중앙로(명동8길)에 위치한 `꼬마빌딩`이 대지지분 3.3㎡당 10억원 넘는 금액에 팔리며 `명동 평당 10억원` 시대에 본격 돌입했다. 강남권 인기상권에서도 변두리 빌딩들은 공실이 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최고 입지를 차지한 특급 빌딩들은 도리어 몸값을 불리며 `초양극화` 현상이 공고해지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중구 명동2가 52-12에 위치한 지상 7층 규모 빌딩(사진)이 200억원에 팔렸다. 이 빌딩 대지면적은 63.1㎡(19평)로, 3.3㎡당 10억4780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단위 땅값을 기준으로 국내 부동산 최고가 거래로 알려졌다. 1974년에 .. 더보기
5대 광역시 2만가구…`분양성적표` 촉각 서울 집중된 9·13 규제 후 쏟아지는 지방 분양 전년대비 40% 공급 늘어, 집값 상승가도 대구·광주선 각각 5600가구, 2500가구씩, 침체된 부산 1만1천가구 대구·광주 등 흥행 무난할 듯, 부산·울산 등 미분양 쌓이면 기존 집값타격 등 `이중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2만가구를 훌쩍 넘는 물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나 증가한 물량이다.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 여파로 부산 대전 울산 등은 침체에 빠졌던 반면, 대구 광주 등은 집값 과열을 빚는 등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연말까지 굵직굵직한 대단지 분양 결과가 향후 지방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부동산114에 의하면 올해 10~12월 부산 1만1019가.. 더보기
604채 소유…`집부자` 1위는 부산 60代 김상훈 의원 임대사업자 집계, 서울 거주 40대는 545채 보유 2살 유아는 최연소 사업등록, 10대 미성년 179명 달해 개인 임대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부산에 사는 60대로 총 604가구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임대사업자 주택 등록 현황`(개인 기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임대사업자 중 최다 주택 등록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로 나타났다. 그는 임대주택 604가구를 가졌다. 이어 서울 거주 40대가 임대주택 545가구를 등록했으며, 광주에 사는 60대가 531가구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들을 포함한 상위 보유자 10명의 주택 수는 4599가구에 달했다. 10명 중 40대가 절반이었고,.. 더보기
성남·하남·과천…`준강남` 가을분양 열렸다 연말까지 1만3805가구 일반분양, 하남시 6235가구 가장 많아 서울 못지않은 입지 인프라, 대단지 신축아파트란 점도 매력 강남과 접근성 한층 개선될 듯, 위례·하남 감일·과천지식타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물량도,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씩 저렴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경기권 `준강남`이라 불리는 성남·하남·과천 지역에 연말까지 1만가구 넘는 알짜 분양 단지가 쏟아진다. 앞으로 나올 단지 상당수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한 데다 정부의 주택 공급 택지에서도 일단 제외돼 물량 부담에서도 비켜난 상태다.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성남·하남·과천에는 1만380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연말 입주하는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헬리오시티가 총 9150가구 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