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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분양시장도 `강북 쏠림`…강남은 줄줄이 연기 4월 이후 서울집값 `北高南低`…신규분양도 강북에 대어급 신촌·청량리·장위동 잇따라…상계도 재건축단지 분양예정 가격 낮아 중도금대출 쉽고 규제 적은 재개발단지 많아 서초우성 등 강남권 분양은 분양가 규제로 일정 못 잡아…`로또` 찾는 청약밀물 부담도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 인근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한 견본주택 앞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날 문을 연 `힐스테이트 신촌` 견본주택을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이미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신촌은 2016년 평균 청약경쟁률 74.8대1을 기록한 `신촌숲 아이파크`와 경쟁률 32대1을 기록한 `신촌그랑자이`에 이어 간만에 나.. 더보기
베일벗은 아파트 후분양제…60% 지었을때 청약받는다 민간 아파트 후분양 채택땐 보증·대출한도 확대 인센티브…투기과열지구 재건축은 제외 시장 일각 "공급축소 우려" 정부의 아파트 후분양 관련 대책이 베일을 벗었다. 후분양 기준을 전체 `공정의 60% 이상`으로 정하고 공공 아파트는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간은 공공택지 우선 공급,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해 후분양제 전환을 유도한다. 이 같은 결정은 2022년까지 전국 주택보급률을 1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청사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부담금 등으로 정비사업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후분양까지 시행되면 주택 공급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뜻이다. 우선 후분양 공정 기준은 60%로 결정됐다. 현행법에는 후분양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었다... 더보기
가계대출금리 3년8개월만에 최고…`초이노믹스` 초기 수준으로 주담대 3.5% 육박…3년 8개월만에 최고 신용대출 금리 4.5% 넘어…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아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를 찍으며 `초이노믹스`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중반에 육박했고 신용대출 금리는 4.5%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연 3.75%였다. 가계대출 금리는 2014년 9월(3.76%) 이후 가장 높았다. 당시는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초이노믹스`를 내세우기 시작한 때였다. 대외적으로는 .. 더보기
"양도세 엎친 데 종부세 덮쳐"…더 얼어붙는 강남 고가아파트 종부세 인상안 공개후 첫 주말…부동산시장 르포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내 상가.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골자로 하는 보유세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 다음날 이곳 공인중개사무소들은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였다. 올해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발효된 이후 이곳에서는 일상화한 모습이다. 같은 날 서초구 반포자이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문을 닫은 곳이 꽤 눈에 띄었다. 문을 연 곳도 인적은 끊겨 있었다. B공인 관계자는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발 빠른 사람들은 대부분 팔아서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탔거나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잠실주공5단지와 반포자이는 종부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더보기
다주택자에 `종부세 폭탄` 안긴다 文정부 보유세 개편안…최대 35만명 세부담 증가 부과기준 공정시장가액 비율 80%→100%로 인상 검토 세율 올리고 누진도 강화…30억 다주택 세부담 38%↑ 내달초 정부에 권고안 제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두 달 반 논의 끝에 공개됐다. 고가주택과 다주택자 등 소위 `집부자`를 겨냥해 종합부동산세를 대폭 강화하는 게 골자다. 과세표준에 반영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80%에서 단계적으로 100%까지 상향하고, 이명박(MB)정부 시절 대폭 낮아진 세율도 다시 끌어올려 종부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개된 4개 종부세 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방안이 도입되면 30억원 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현행 대비 38%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주택자에게 `집.. 더보기
`준강남`의 위력…수도권 이끄는 성남·과천·하남 성남·과천, 1년새 22%·19%↑…강남권 못지않은 상승세, 하남 신규 단지 웃돈 1억 강남 3구와 생활권 공유…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 신규 분양도 잇따라 완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5월 하남시 감일지구에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는 5만5110명의 청약자를 몰고 왔다. 평균 26.3대1, 최고 92.75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 3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도 평균 17대1의 경쟁률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작년 7월 분양한 성남시 분당구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총 1223가구가 4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성남·과천·하남시가 수도권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맞닿아 강남 생활권을 바로 공유할 수.. 더보기
금싸라기 `유엔사 땅` 개발 본궤도…날개다는 용산 국토부, 복합시설 조성 확정 지난해 디벨로퍼 일레븐건설이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사들여 화제가 됐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용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다. 용산구에서도 가장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유엔사 용지는 이번 개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상업 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용산공원 서쪽에서 서울역~용산역에 이르는 용산마스터플랜이 오는 8월 가시화할 예정인 데다 동쪽에서 유엔사 용지 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용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정비구역 복합시설조성지구(유엔사 용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유엔사 용지는 주한미군의 평택시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자 정부가 일반에 매각하는 3개 용지 .. 더보기
장봉도 "풍류마을" 팬션을 다녀오다. 장봉도의 매력에 빠져 늦가을엔 낙지 잡으려고 와야겠다고 하고선, 4년이란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일상에서 벗어 난다는 홀가분함과 바다를 만난다는 설레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40여분후 장봉도에 도착했다. 꼬마섬을 잇는 예쁜 다리 풍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국물이 시원하고 푸짐한 백합 칼국수로 점심을 챙겨먹고, 남편 친구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장봉도 팬션 에 도착했다. 지중해를 생각나게 하는 바다, 변함없이 깔끔하고 멋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반짝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썰물 때를 기다려 갯벌 체험을 나갔다. 계속 빠져 나가는 신기한 물길을 따라 장화를 신고 호미를 들었다. 바지락, 소라, 골뱅이, 작은게....... 더보기
수도권 역세권 프리미엄 5800만원 부동산114, 21개 노선 주변 분석 수도권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지하철 역세권 단지들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면서 `역시 입지는 지하철 역세권`이라는 성공 공식이 굳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 교통요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데다, 지하철 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해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지하철 연장선과 새로운 노선이 증설되면서 역세권 개발 호재까지 넘치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난 3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역세권 아파트 값을 분석한 결과,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800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역세권 6억7358만원, 비역세권은 6억1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역세권 아파트는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더보기
올해 4번 금리인상 예고한 美연준 석달만에 0.25%P 금리인상…신흥국 영향 촉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책금리 차가 한층 벌어지게 됐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로 한·미 정책금리는 지난 3월 역전됐다.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이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2005년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6년 12월과 지난해 3·6·12월, 올해 3월까지 모두 6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이 제로금리 이후 7번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