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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도봉산 산행 일기

 

 

지난 15일(토) 도봉산을 다녀왔다.

시골 초등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우리 일행은 여러해 동안 2개월에 한번 정도 서울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하곤 한다. 이번 도봉산 산행도 이와 같은 연례행사차원의 산행이었다. 도봉산역에 집결한 우리 일행 5명은 우선 등산객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놀라면서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날씨는 맑고 서늘해 등산하기에 아주 좋았다. 산 중턱을 올라가자 아직 덜 녹은 얼음이 낙엽밑에 깔려 있었다. 자칫하면 미끄러 넘어지기 안성맞춤이었다. 우리 일행중 오랜만에 참석한 친구는 산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숨을 헐떡이며 쉬어가자를 남발한다. 우리 일행은 서로 보조를 마추면서 천천히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정상부근에서 만난 자운봉의 비경에 우리 일행들은 넋을 잃고 말았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등산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하산하여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 산행은 수락산으로 가자고 만장일치 합의를 보았다. 다음 산행이 기대된다.

 

* 이웃님들, 황사가 있는 아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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