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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산책__북촌

 

일요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 벼룩시장을 돌아볼까 하고 나섰는데,

비 때문인지 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북촌 삼청동 길을 걷기로 하였다.

 

 

새롭게 단장을 한 돌담길,

그 밑으로 예쁜 화단을 만들어 놓아서 보기가 좋았다.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의 향기를 뿜으며 미소를 짓는다.

누가 더 예쁜지는 지금 말할 수가 없다~~~^^;

 

 

 

이 담장의 의미는 뭘까?

예전의 모습을 일부 남기고 싶어서였을까?

아님 모든이의 활발한 추리를 위해서였을까?~~ㅋ

 

 

 

작으마한 주차 공간에 마련된 아트마켓.

아마도 소규모의 여러가지 공예품들을 만들기도 판매하기도 하는듯 한데,

많은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정감이 가득한 재동 북촌로 한 골목길.

미니 레스토랑의 문어 요리사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나무모던&컨템포러리 아트갤러리 (북촌로 21-15)에서는

'만능 예술인' 가수 조영남의 화가 데뷰 40주년 기념 '조영남-코카콜라프렌즈'가 열리고 있었다.

수십년간 코카콜라를 마셨다는 그는

(Coke)-딱지’, ‘코카콜라프렌즈’, ‘꽃과(Coca)-콜라(Cola)’, ‘우리는 하나(We are the world)’ 등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

50여점의 그림을 전시하였는데,

그의 특유 소재인 화투와 바둑판, 트럼프카드와 달러,그리고 대바구니와 옛날 종이딱지,
특히 코카콜라 로고와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한 콜라주의 기법이 덧보였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그의 모습들이 있지만,

내면에 깔린 '그리움'이 그의 삶과 그림의 바탕이라고 주변인들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무료관람이어서 부담감없이 잠시 화가 조영남 그림의 세계에서

오브제의 아름다운 만남을 하고 돌아왔다.

 

*오브제 - 초현실주의 미술에서,

작품에 쓴 일상생활 용품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하여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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