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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5위 종목 비교해 보니 개인 투자자들 울상, 외국인 투자자들 웃음

 

  올 들어 4월 12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파악한 결과 개인이 8,623억원을 투자해 제일 많이 산 LG화학은 주가가 연초 대비 26.2%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 1~5위 종목 중 0.3% 떨어진 삼성전자만 그나마 선방했을 뿐 나머지는 주가가 22~45% 빠진 것으로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인 5.6%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1~5위인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은 6.6~28.6%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은 재미를 못 보고 외국인들은 재미를 봤다는 결론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개인들의 정보 습득이 뒤늦어서일까?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의 습성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개인 투자자들의 물타기 투자 습성 등이 주식시장에서 재미를 못 보는 원인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보유한 주식에서 이익이 나면 적당할 때 팔지만 손실이 났을 때는 오를 때까지 마냥 기다리거나 더 사들인다. 소위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게 마련인데 물타기를 하면 손실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것이 문제다.

 

  주식을 매입할 때 개인투자자들은 지인이나 전문가의 추천을 받고 귀가 솔깃해 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산 주식이 떨어져 손해를 보게 되면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며 계속 갖고 있거나 더 산다. 이는 기다리는 사이에 다른 데 투자해 올릴 수 있는 이익을 놓치는 것으로 손절매를 해 대체 투자처를 찾는 게 맞다. 투자 고수는 한 시점에 잘 아는 종목 5~10개만 투자한다고 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들

 

  미국의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개인투자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잘못으로 비슷한 투자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끼리끼리(in-group) 성향이 있다며 이렇게 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에 귀를 닫고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이 옳다고 여기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여건을 살펴보고 향후 특정 종목이 유망하다고 나름대로 결론짓고 나서 증권사에서 자신과 비슷한 견해의 분석 보고서를 많이 쏟아내는 것처럼 느끼는 관심편향 오류도 든다. 이 밖에 늘 같은 몇몇 종목만 매매를 하면서 시장 주도주를 외면하는 태도, 그리고 항상 부정적인 뉴스에 더 큰 신경을 쓰면서 손실을 볼까 노심초사 하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