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 15:08

 

 

고양 덕은지구 주상복합, 사실상 `서울 상암생활권`

실거주 요건 없어 갭투자 가능, 1주택자 청약 가능 물량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고양 덕은지구에서 분양하는 소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사실상 `반값`에 나왔는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미친 분양가"라는 얘기가 나온다. 3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정기업이 분양하는 고양 덕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전용 84㎡가 4억8000만원, 전용 91㎡가 5억2000만원에 분양한다. 인근 서울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전용 84㎡가 11억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에 11억원에 실거래됐다. 고양 덕은지구는 대로변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다. 상암월드컵단지 아파트처럼 고양 덕은지구 아파트도 인근에 월드컵공원이 위치한다. 고양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은 서울이 아니지만 사실상 "서울 상암 생활권"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지역에서 시세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에 분양되는 것이다. 고양 덕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경기도 고양 덕양구 덕은도시개발지구 주상 1블록에 공급된다. 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84~135㎡ 366가구로 구성되고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90실이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총 341가구로 전용 84㎡A 타입 113가구, 84㎡B 67가구, 91㎡ 110가구, 91㎡ 46가구, 126~135㎡ 펜트형 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가 4억8000만원대, 91㎡가 5억2000만원이다. 인근 상암월드컵단지 84㎡(약 32평)가 10억~11억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세의 반값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셈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이곳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오게 됐다. 대형 물량도 많아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주택형 85㎡ 이하 주택은 일반공급 가구 수의 75%를 가점제로, 나머지 25%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주택형 85㎡ 초과 주택은 일반공급 가구 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모두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 우선 공급한다.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은 가능하지만,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들에게 돌아가는 우선공급(당해지역)에서 1순위 마감이 유력하다. 특별공급은 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8일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10년이며, 실거주 요건은 없다.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인근 상암월드컵단지 전용 84㎡ 전세가는 5억~6억원이다.(2020년 12월 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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